가족방/Family

서울 나들이

프리맨10 2016. 5. 6. 23:45

2016년 4월 30일

이번 나들이 일정은 구미를 출발하여

 서울 위례신도시에  이제 막 신혼집을 마련한 민정이네집을 둘러보고 

저녁에 잠실 아시아 선수촌에 있는 큰처남댁에 들려 장인 제사를 올린 후에

 저녁에 분당 처제집에서 하루밤 류하고 다음날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을 크릭하면 크게 볼수 있읍니다.


집사람 생일날인 4월29일에  아파트 입주일이 겹치는 바람에 겨냥 지낼수 밖에 없었는데

마침 6월에 결혼하는 우리딸 민정이가 전화가와 다음날인  30일이 이번에 결혼할 예비신랑 생일이라

마침 겸사 겸사 해서  이번에 입주한 예비신혼집에서 생일상 대접을 하겠다 한다.

 

4월 30일 오전 11시경에 구미서 출발하여  처남댁에 가기전  송파 인근에 있는 위례 신도시에 있는

 예비신혼집에 들려 신혼집 점검도 해볼겸 거룩한 생일상(?)도 한번 받아 보기로 했다.

 

롯데건설에서 분양받아  올 2월에  입주한  방3개짜리 롯데케슬아파트로

신혼집으론  새집이다 보니 깨끗하니 보기 좋다.

 

생일상이라고 차린 음식이 뭐라고 뭐라고 요리 이름들을 야기하는데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맛도 별로다.

그래도 어쩌나 맛있다고 해야지.. 그것참


민정이 예비 신혼집을 오후5시경 출발하여   경기도 광주 에 위치해 있는

 가구 전시장을  잠깐 들려보고 잠실 처남댁에 오후7시30분경 도착했다.

저녁에 기제사을 올리고  분당 기정이 처제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분당에 있는 기정이 처제네에서 하루밤 류하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처제들 식사 준비하는 사이

 처제가 중앙공원이 괜찮다하여 산책겸해서 가 보기로 했다.

 

분당 중앙공원

이곳은 고려말 성리학의 대두 목은 이색의 자손들의 묘역이 있는 문화보존지역이다.

지난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묘역전체가 수용당하기 직전에 학계를 중심으로

애향민들과 문중원로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됨과 함께

  한산이씨 문중과 협의 신도시와의 조화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 유지하게 되었다한다.

      광활한 넓은 지역에 자연스럽게 너무 잘 어우러져 마치  뱅쿠버 해변의 스텐리 공원을 걷는듯 했다.

막연한 기대로 산책겸 왔는데 오지 않았다면 후회할뻔 했다.


분당 도심 주택가

1989년도 정부의 분당 신도시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992년도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분당.

25년여가 지난 지금  잘 가꿔진 오래된 수목들과 함께 어우러진 주택가 시가지 전체 분위기가

마치 외국에서나 볼수 있는 잘 정비된 공원같아 감탄이 절로 난다.

분당이 이런곳인줄 새삼스레 놀라울 따름이다.


분당 중앙공원을 다녀온뒤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여행에 일가견이 있는 기정이 처제의 안내로

 대전에 살고있는  귀여운 막내 은영이처제와 함께

분당에서 가까운 용인 애버랜드에 있는

호암미술관과 격조있는  희원을 둘러봤다.

 

호암미술관 & 희원

에버랜드에 있는 호암미술관의 전통 정원인 희원은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공간이다.

우리의 전통 정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여 주변경치와 조화를 이루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희원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곳곳에 잘 녹아있어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진수일만 하다.

 

 

희원을 탑방하고 다시 분당으로 돌아와 여장을 꾸려 구미에 도착하니 오후6시다.

이사하랴 서울가랴 바쁜 와중에도 소중한 여행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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