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6월13일(3일째)---(Appenzeller 숙소-에벤알프 -마이엔 펠트- 마이엔 펠트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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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벤알프(Ebenalp)와 마이엔펠트(Maienfeld)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아침 9시반쯤 여장을 챙겨 숙소를 출발하여 에벤알프 산장 주차장으로 네비를 맞추고 출발했다.
가는 도중에 차창밖의 풍광들이 한폭의 달력그림들이다.
중간중간 내려 한컷씩하며 에벤알프산정으로 가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바서라우엔(Wasserauen)에 도착하니 10시 40분경이 되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에벤알프 산상에 올라 거기서 부터 트랙킹하여 내려오면서 100대 여행지로 선정된 에셔(Aescher)산장 레스토랑을 거쳐
트래킹하며 내려와 산중턱에 있는 호수(Seealpsee)를 거쳐 처음 엘리베이트 승강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에벤알프 트래킹 코스
▲빌트키르홀리 동굴(네안데르탈인이 살던곳)
▲작은교회
▲가봐야할 100곳중에 하나로 선정된 깍아지른 절벽에 붙은 에벤알프 에셔(Aescher) 산장.
우리는 이곳 산장에서 스위스 맥주와 커피를 한잔시켜 먹으며 주변을 관망하며 휴식을 취했다.
산길을 트래킹하여 내려오니 평평한 호수로 가는길이 나온다.
에셔산장에서 1시간 반정도 트래킹하여 호수까지 내려오니 오후1시가 넘었다.
시알프제호수주변의 목가적인 분위기가 너무 여유롭고 평화롭다.
호숫가 그늘진 평평한 반석위에 자리를 잡고 김밥과 신라면으로 먹은 점심이 그렇게 꿀맛일수가 없다.
점식식사를 하고 다시 1시간 남짓 걸어 내려와 파킹장에 오니 2시반이 되었다.
트래킹 내내 너무 여유롭고 평화스런 분위기에 피곤함도 잊은채 내려 올수 있었다.
에벤알프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67.4km를 달려 1시간 남짓 걸려 마이엔펠트에 도착했다.
시청사 광장 인포메이션센타에 들려 안내리플렛을 구한뒤 마이엔펠트 역에서 하이디마을까지 표지판을 따라
가는 하이디하이킹 1코스를 따라 투어하기로 했다.걸어서 코스를 도는데 2시간 반쯤 소요된다 한다.
마이엔 펠트(Maienfeld)
스위스 그라우뷘덴주(州)에 있는 관광 도시다.면적은 32.33km2, 높이는 635m,
인구는 2,554명(2010년 기준)이다. 이곳에 하이디 마을이 있으며, 요하나 슈피리의
유명한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 의 배경지이다.특산품은 포도주이다
하이디 마을 코스를 도는 동안 마을이 온통 포도밭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늘이 가라앉을 만큼 너무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다.
아름다운 풍경이 소먹이던 옛 어린시절 순수했던 고향으로 시간여행온 묘한 기분이다.
천천히 3시간 남짓 하이디 마을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저녁7시반이 되었다.
숙소는 마이엔펠트 시내 철도역 근처에 있다고 한다.
스위스를 일주하는 여행이다보니 그날그날 숙소는 매일 바뀐다.
미리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이긴하나
실제 현지 상항은 어떠한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하하~ 전날 귀곡산장에서 워낙 단련된 몸이라
어지간하면 감지덕지 일테지만.
전날 숙소 때문인지 숙소상태가 궁금하다.
마이엔펠트역 부근에 있는 예약된 숙소에 도착해
숙소를 확인해보니 너무 정갈하고 럭셔리 하다.
더구나 세탁실까지 완비되어 있다.오늘은 대만족이다
오늘은 강행군이었다.에벤알프 트래킹,마이엔펠트 하이킹등 5시간 넘게 행군을 하였으니
이날 밤은 죽은듯이 푹 잠에 골아 떨어졌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마이엔펠트 역사등 주변을 산책하였다.
2019년6월14일(4일째)--(마이엔 펠트숙소-벨린초나-마돈나 델 사소 성당-성 아본디오성당-산타마리아 델사소성당-이텔리아 Corso숙소)
오전 9시경 마이엔펠트 숙소를 출발 지도상 남쪽으로 꽤 먼거리(146.9km)에 있는 벨리초나에
1시간50분정도 결려 11시경에 당도했다
벨린초나
스위스 티치노주(州)의 주도(州都)이며, 인구는 17,000명정도. 티치노강(江) 유역의 고지에 건설된 도시로,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통하는 도로의 요충지에 있다. 15세기에 건립된 3개의 아름다운 성(城) 그란데성,몬테벨로성,사소 코르바르성이 남아 있으며,
그 밖에 14세기에 건립된 성비아조성당의 프레스코, 16세기의 성피에트로 스테파노성당 등이 있다.
주민은 주로 이탈리아계(系)이며, 로마 가톨릭교를 신봉한다. 관광산업이 중요한 수입원이다
벨린초나(Bellinzona)의 요새들은 알프스를 통과하는 전략적 요지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유럽 방어 구조물의 뛰어난 예이다.
이 유적은 알프스 전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세의 군사 건축물로, 세 개의 성과 한때 티치노 계곡을 완전히 차단했던 성벽
그리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를 둘러싸서 세운 성곽으로 이루어져 있다.
벨린초나의 성과 성벽을 세운 것은 이곳이 전략적 요지였기 때문이다.
그란데성
티치노(Ticino) 계곡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바위 언덕 위에 있다.
카스텔 그란데성에서 이어지는 성벽들은 고대 도시를 보호하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통행로를 막고 있다.
그란데성으로 가기전에 시내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야 되는데
그냥 차를 타고 성으로 바로가다 보니 정문에 차단기가 있어 들어갈수가 없어
주차장도 아닌곳에 잠시 주차를 하고 구경을 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나는 대충 둘러보고 차로 와 대기할수 밖에 없었다.
▲그란데성에서 본 시내 전경
몬테벨로 성
두 번째 성인 몬테벨로(Montebello)가 요새의 필수적인 부분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란데성보다 90m정도 위 언덕 중턱에 위치
사소 코르바로 성(Sasso Corbaro)
세 번째 성 사소 코르바로가 두 성의 남동쪽에 있는 외딴 바위 벼랑 위에 서 있다.
구시가보다 230m 더높고 규모는 가장 작다.
▲사소 코르바로성위에서본 시가지 전경 ▲사소 코르바로성위에서본 그란데성
벨린초나를 둘러보고 승용차로 1시간 정도 거리의 로카르노(Locarno)에 있는
마돈나 델 사소 성당으로 향했다.
로카르노(Locarno)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州) 마조레호(湖) 북부에 있는 도시. 인구는 15,000명 정도이다.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기후가 온화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관광·휴양지가 되고 있다.
배후의 산지에는 포도밭이 펼쳐지고, 호반에는 정원이 늘어서 있다.
유서 깊은 도시로, 마돈나 델 사소 성당 등 중세의 건축물이 남아 있고,
1925년에 로카르노 조약이 여기서 체결되었다.
주민은 이탈리아계 가톨릭교도들이다.
마돈나 델 사소 성당(Madonna Del Sasso)
프란체스코 한분파인 카푸친 수도회 수도원.
푸니쿨라 오르셀리나역 맞은편 카페옆으로 난 계단으로 내려가면 본당이 있다 .
1487년 마리아의 계시로 바위위에 세워짐.
성당주변의 뷰가 너무 아름답다.
성당을 둘러보고 다시 승용차로 2시간정도 거리의 몬타뇰라(Montagnola)로 향했다.
이곳에는 성 아본디오 성당과 헤르만 헤세로 유명하며 그의 박물관과 묘지등이 있다.
몬타뇰라(Montagnola)
스위스 남부 루가노호(湖) 호반의 작은 어촌이다.루가노 교외에 위치하며, 스위스와 이탈리아와의 국경에서 가깝다.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이사 온 후 반생을 보냈던 두 채의 집 카사 카무치(Casa Camuzzi)와 카사 로사(Cassa Rossa)가 있다.
카사 카무치의 일부인 탑은 헤르만헤세 기념관으로 사용되며 작품, 사진, 타자기 등의 애용품, 헤세가 그린 수채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밖에 헤세의 탄생 기념행사를 주관하는 헤르만 헤세 재단 본부가 있으며, 헤세가 자주 들렀던 레스토랑과 헤르만 헤세의 말과 에피소드를
적어놓은 패널이 산책길 곳곳에 세워져 있다.
성 아본디오성당((St.Abbondio Chiesa)
성 아본디오성당은 들어가는 진입로의 하늘로 치솟은 가로수뷰가 일품이다.
나무 수종이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측백나무과의 사이프러스라고 한다.
이 나무는 곁가지를 자르면 다시 재생하지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마 그래서 하늘로 치솟는가 보다.
성당 맞은편 헤르만 헷세 부부가 뭍힌 묘지가 있는 성당 공동묘지
▲헤르만 헷세의 묘지
세계적인 문호로서 유명세에 비하여 주변의 여타 다른 묘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묘지가 너무 소박하다.
헤르만 헷세가 살았던 집
성아본디오 성당 및 헤르만헷세 산책길을 돌아본후
성당에서 보는 뷰가 너무 좋다는 지도상 11.7km 거리의 모르코테(Morcote)에 있는
산타마리아 델 사소 성당으로 향했다.
모르코테(Morcote)
스위스 티치노주에 있는 작은 마을로 루가노로부터 1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행정상 루가노에 속한다.
인구는 755명(2007),좁은 골목길, 호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등으로 인해 ‘루가노호의 진주’라고 불린다.
13세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산타 마리아 델 사소 교회는 1492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완전히 재건축했고
1758년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개수했으며 건물 안에 16~17세기의 프레스코화가 보관되어 있다.
산타 마리아 델 사소 성당(Chiesa Santa Maria Del Sasso)
일단 승용차를 도로옆 실내 주차장에 세워두고 물어 물어 건물사이 계단길을 한참올라
돌고돌아 마을 위쪽 높다랐게 위치한 성당에 다다를수 있었다.
역시 성당에서 본 호수쪽의 뷰가 너무좋다.
해프닝 제2탄-주차장 차단기사건
이렇게 또 하루를 강행군하며 돌다보니 저녁 8시가 가까워 온다.
서둘러 오늘밤 숙소로 예약되어있는 이탈리아 Corso로 가야한다.
주차장에 와서 무인 발권기에서 계산을 하고 표을 받아 출구차단기가 열린 상태에서
네비에 다음 행선지를 입력하는사이에 차단기가 다시 내려갔다.큰일났다.
사람들도 없고 주차 통제 관리실로 인터폰이 있으나, 이태리 말을 하는 지역이라 언어도 안되고
어쩔수 없어 우왕좌왕 하고 있느려니 지나가던 한 주민이 왔다. 다행이 영어가 되는 젊은 남자다.
그 주민까지 동원되어 인터폰으로 차량번호를 체크하고, 한참 점검 확인 과정을 거쳐 차단기가 열여
겨우 빠져 나울수 있었다. 그다음 부턴 실내주차장을 빠져나올 때면 차단기가 열리면 총알이다.
해프닝제3탄-이태리 숙소 이야기
오늘 머물 숙소은 스위스 남부 루가노지역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Corso에 있다.
헤프닝이 벌어진 문제의 주차장을 출발해 나오니 비가 오기 시작해 숙소부근에 도착할때쯤엔 비가 많이 왔다.
코모호수를 돌아 예약된 숙소부근에 도착하니 저녁9시가 넘었다. 이곳은 6월 해지는 시각이 오후 9시26분이다..
목적지 부근에 와서 억수로 쏟아지는 비속에서 이리저리 주소지를 찿아 헤매다가
마침내 예약된 숙소 주소를 찿아 문을 두드리니 아주머니가 나왔다.
분명 주소지는 맞는데 자기집이 아니라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주소가 25번지인데 25A 의 벨을 누른것)
인터넷 예약만 하고 오기전 메일 확인을 안했고 스위스에 도착해서는
유심을 바꾼 탓에 전화가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다.
꼼짝없이 차속에서 하루밤 지세워야 할 판이다.
쏟아지는 빗속에 우황좌왕하고 있는데 안타까웠 던지 아주머니가 다시 나와 함께 옆집들을 알아봐 주었고,
마침내 그 옆 건물이 예정된 숙소로 확인되었고,예정된 숙소가 있는 복합건물에 사는 한남자와
어찌 어찌 연결이 되어 들어갈수 있었다.
나중에 보니 숙소주인은 우편함 속에 열쇠와 메모쪽지를 넣어두고
메일로 알려주었는데 우리가 체크를 안한 탓이다.
애어 비앤비를 예약 할때는 메일 확인은 필수인 것같다.
이후에도 에이비앤비 예약 숙소에서는
주인과 연락이 잘 되지 않아 곤란을 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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