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Family

서산 벗꽃나들이

프리맨10 2020. 5. 12. 11:48

여행에 조애가 깊은 분당에 사는 기정이 처제가

서산 개심사의 왕벗꽃이 유명하다며 개화시기이니 한번 다녀 오란다

집사람 생일 다음날인 4월30일  서울서 내려온  애들부부와 우리 부부는

함께 서산쪽으로 여행을 하고 애들부부는 서울로 보내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올 요량으로 계획을 잡았다. 


 

 


오전 10시반경 구미집에서 출발하여 3시간 정도 결려

서산 개심사로 가면서 가는길에 해미읍성을 먼저 들려보고 가기로 했다.

 

해미읍성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나니 2시반이 넘어 점심때가 훌쩍 지나 버렸다.

민정이가 해미의 맛집을 검색하여 맛집이라는 돈가스집으로 갔다.

테이블이 몇개 아니어서 인지 자리가 없어 대기하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다.

치즈돈가스등 몇가지 요리가 포함된 셑메뉴를 골라 신청을 했다.

기대와는 달리  젊은이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나는 별로였다.

하하~내가 먹어본 돈가스중에 제일 별로였다.

 

 


개심사

 

 

오후 3시가 넘어 해미읍에서 개심사로 출발했다.

개심사 가기전 진입도로 2km 전방부터 벌써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가다가 차한대를 길가에 세워두고 우리차로 함께 동행 하기로 했다.

어찌어찌 겨우 도착하니 오후4시경이 되었다.

 

 

 

개심사 일주문을 거쳐 한참을 들어가니 사찰이 나온다.

이곳 개심사는 사찰보다는 사찰내 분홍색 적색 청색 겹벗꽃들이 유명하다.

특히나 청벗꽃은 보기 어려운 희귀한 벗꽃이란다. 

 

 

 

이것이 청벗꽃이다. 겹벗꽃은 자생종이 아니라 육종으로 만들어진 품종이라

씨가 없어 접종을 하여야 한다고 한다.

 

 

붉은 적벗꽃도 보기가 아주 좋다.

 

 


개심사를 구경하고 주차장에 오니 오후 5시경이 되었다. 

문수사로 가가전  서산 용현리에 있는  마애 여래 삼존상 일명 백제의미소를 둘러보러 출발했다.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 주차장에 오니 5시반경이 되었다.


서산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

 

 

 

국내에 있는 부처님을 조각한 마애불들은 다들 무념무상의 얼굴이나

은근한 염화시중 미소를 가진 부처님의 얼굴이나 이곳은 특이하게도

아주 해맑게 웃는 국내유일의 부처상이다. 일명 백제의 미소라고도 한다.

 

유흥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유흥준박사가 제자들을 데리고 답사와

제자들에게 물어본즉 한제자가 고스돕하다가 피박쒸어 웃는 얼굴이라고 했다한다. 

 

 

 


마애여래 삼존상을 탐방하고 오늘 일정중 마지막 목적지인

문수사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되었다.

 

 문수사

 

 

처음 문수사에 오기전엔 별 기대를 않하고 왔었는데

와서보니 이곳이 겹벗꽃의 백미이다

사찰로 들어가는 우회로 양쪽에 들어선 겹벗꽃이

너무 화려하고 환상적이다.

 

 

개심사를 탐방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오후 6시반경이 되었다.

오늘도 하루일정을 꽉채워 환상적인 꽃구경하고 돌아간다.

아쉽지만 성서방민정이내외와는 거기서 작별하여 각자 서울로 구미로 내려왔다.

'가족방 >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우리애들이 부모가 된단다  (0) 2020.10.15
딸내미네와 여름산책  (0) 2020.08.17
송여사님 생신 풍경  (0) 2020.05.12
한가위 풍경  (0) 2019.09.30
금오산 맥문동  (0)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