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자유공간

박정희로 철로변 산책로

프리맨10 2018. 1. 4. 10:22


2017년 11월 중순경부터  년말까지 시행되는 집안 OB 프로젝트(?)가 있다.

주로 우리 형제들이 같이 하는 본 프로젝트를 위하여 서울 강남 테란로

지하철 선릉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투룸형의 아지터를 마련했다.

이곳에 기거하면서 하우스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선정릉을 가끔 운동삼아 산책을 하곤 했다.



선릉과 정릉 탐방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조선시대 선릉과 정릉을 합한 능호이다.

 선릉은 조선 성종과 성종의 제2 계비인 정현왕후 윤씨의 능이며, 정릉은 중종의 릉이다.



도심에 위치한 선정릉은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주변 시민들의 웰빙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선정릉을 산책겸 둘러보는데  1시간여쯤 소요되는것 같다.







박정희로 철도변 산책로


2017년 12월25일 병원 옥배형이 유조카와 함께 대구에서 승용차편(BMW)으로 서울 올라가던 길이다.

고속도로 운행중 엔진 경고등이 뜨고 차가 떨려 도중에 구미에 내려 필자인 내차(제네시스)로 대차하여 가고

 형차는 내가 받아 다음날 구미 BMW 서비스센타에 맡꼈다. 


12월28일날 서비스센타에서 수리가 완료됐다는 전화가 왔다.

 마침 그날이 차병원 소화기내과 내시경 결과보는 날이라 겸사 겸사해서 차병원 들려 결과를 보고

 12시경  홈플라스 옆에 있는 서비스센타까지 차병원에서  택시를 타려다

용기를 내어 운동삼아 걸아가 보기로 작심했다.




2

차병원에서 송정동 박정희대로 방향으로 20여분을 걸어가다보니 박정희대로가 나온다.

 박정희대로를 횡단하여  경부선 철로와 박정희대로 사이공간에  멋진 산책로가  전개되었다.

프라다나스 가로수가 줄지어 서있는 산책로가  주변에 소폭하니 싸인 낙엽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겨울날씨 치고 포근하고  몇십분을 걷다보니 후끈하니 몸에 열이나고  얼굴에 스치는 찬공기가  상쾌하기 그지없다.

요즘 이렇게 시내 곳곳에 등산로, 저수지 올렛길, 산책로등 시민들 생활공관 곳곳에 웰빙 산책로가 너무 잘 꾸며져 있다.



이곳은 구미의 자랑이며 조국근대화를 이룩하고 선진국에 이러게끔 발판을 마련하고 

 보리고개를 면하게 한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 생가가 있는 구미 사곡상모 지역 부근이다.

이 산책로는  박대통령의 초등학교 어린시절 학교 등하교를 하면서 걸어다녔을 길이다.

산책로 주변으로 어린시절를 회고한 박정희 대통령의 회고록에 기술되어 있는

글을 조형물과 함께 돌에 새겨 놓았다.

한자한자 읽어 내려가자니 옛시절 추억속에 아련하고 정겨움이 밀려온다.


 평소에 차만 타고 다니다 보니 볼수없는 것들이 이렇게 천천히 걷다보니

 많은것을 보고 느낄수 있는것이  이것도 느림의 미학일 것이다.






구미에 오래 살았으면서도 한번도 와보지 못한 이곳을 너무나 감명깊게 체험했다.

그렇게 한참 10여분이 넘게 산책로를 걷다보니 경부선 고속도로 밑으로 통하는 좁은 옛길이 나왔다.

옛길을 따라 20여분을 더 결여 BMW서비스센타에 당도했다.

그러고 보니 차병원에서 따지면 총 50여분이 걸린 셈이다. 

오늘은 그런데로 하루 운동을 한셈이다'

 서비스 센타에서 차를 찿아 나오니 오후 1시다.



'자유공간 > 자유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성지 공원  (0) 2018.08.30
2018년 신년 해맞이 동해기차여행  (0) 2018.01.04
상주화북 맛기행-꿩대신 닭  (0) 2017.08.11
오랜시절 心友들과의 해후  (0) 2017.06.26
강변 바이크 체험기  (0)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