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Family

드디어 첫 손주가 탄생

프리맨10 2021. 2. 5. 08:43

 

2021년 1월28일 17시31분 

일본에서 아들 재호에게서 기쁜소식이 왔다.

며느리 야에짱이 자연분만으로 순산했으며 산모도 아이도 모두 건강하단다.

더디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축복속에 고귀한 새 생명이  탄생한 것이다.

70여년만에 나에게 온 귀한 첫손주이다.

 

문득 서정주시인의 "국화옆에서"싯귀 한소절이 떠오른다.

 

한송이의 꽃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내 귀한 첫손주을 보기 위해 내 인생 70 여정을 그렇게 기다려 왔나보다 

  이것은 분명  내인생 여정에 큰획을 그을 축복된 사건임엔 틀림이 없다. 

야에짱 너무너무 애썼고 귀한 첫옥동자를 안겨줘서 고맙다.


이 아이는 태생적으로 많은 관심과 축복속에

사랑을 덤북받을 기가 막힌 운을 타고났다.

우리에겐 70년만에 맞이한 대를 이을 귀한 첫손주이며 ,

김씨 집안쪽에도 부계로 대를 이을 첫손자이다.

그리고 집사람쪽 송씨 집안에서도 6남매중 처음 맞이한  첫손주이며,

일본 야에짱 칸다 집안에서도 아들없는 세자매 집안에서 처음 맞이한 귀한 첫 손자이다. 

하나같이 첫손주이니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



나는 소망한다.

이 아이가  성장해서 몸과 마음이  밝고 건강한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이 아이가  어른이 되어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포용할줄 아는 큰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더 나아가 총명과 재능을 타고나 이 사회와  인류에 큰 보탬이 되고 사랑받고 존경받는 인재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재호 와 야에짱에게 소망한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사랑을 덤북주되 너무 앞서가지 않고

특별한 아이가 아니라 보통아이로 

  뒤에서 관찰하며 기다려 줄줄아는 슬기로운 부모가 되어주길 소망한다.

모두들 사랑한다.

 

 


일본 사돈 내외께서 아이를 데리고 신사에 참배를 드렸네요.

일본에선 아이가  태어나면 7일 30일 100일등이 되면 가까운 신사에 들려 참배를 드린다고 한다.

참배를 하는 이유는 사는지역의 수호신에게 아기의 탄생을 보호하고 수호신이 지키는 일원으로

넣어달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더디어 우리손주 시유가 100일이 되었다.

 

 

우리 귀여운 손주 시우야 무럭무럭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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