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기(해외)

다낭의 휴일

프리맨10 2017. 1. 25. 18:36

 

다낭 골프투어기 

1.일시:2017년1월19~23일(3박5일)

2.장소:베트남 다낭

3.참석자:8명(김옥배.이응희.최순응.김원배, 조병진,신석호,유상문,김동진)

 

사진을 크릭하면 크게 볼수있읍니다.

 


 

구미에서 호형호제하며 같이지내는 정겨운이들

매년 겨울 이맘때쯤 되면 연례행사처럼 따듯한 남쪽나라로 골프투어를 즐기곤 한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이전에는 요즘 한참 인기있는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기로 했다.

 

 

다낭

다낭은  베트남 중남부지역의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이자 베트남의 다섯 개의 직할시 중 하나이고, 베트남에서 호찌민 시, 하노이, 하이퐁 다음으로 네 번째 큰 도시이다. 면적은 1,285.53 제곱킬로미터, 인구는 현재 약1,300,000명 정도라 한다.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다낭은 한때 북베트남의 사이공이라 불릴 만큼 경제적으로 번창했던 곳이며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기지였다. 베트남 전쟁 당시  우리나라 청룡부대와 맹호부대가 주둔 했던 지역이다. 19세기경에는 프랑스 식민정부의 중요 항구였고, 현재의 베트남 영역을 갖추기 전, 고대시기에는 참 족의 근거지였던 역사적인 곳이다. 이곳의 대표적 관광 명소는 다낭 한강(Song Han)에 있는 용다리와 70년대 미군 휴양지였던 포브스 선정 세계6대 해변으로 선정된 미케비치가 있고, 동양최대를 자랑하는 링엄사 해수관음상,오행산등이 있다. 이곳 3대 특산품으론 코코아,고무,노니가 있다.

 

 


2017년1월19일(목)--(대구공항집결-다낭국제항도착후 호텔투숙)

 

우리 일행은 1월19일 저녁 7시경 대구공항에 집결하여 밤9시 20분에 출발하여

4시간40여분 걸려 다낭국제공항에 2시간 시차의 현지시각  새벽1시경 도착하여

가이드 미팅후 20여분거리의 시내 므엉탄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우리 일행이 여행내내 투숙할 므엉탄호텔 전경이다

 

 

 

 


 

2017년1월20일(금)--  (호텔 - 호텔부근 시내 산책 - 몽고메리CC-호텔)

 

일정상 밤늦게 도착한 관계로 첫째날 라운딩은 오후 12:23에 잡혀있어

오전11시30분에 호델로비에서 출발하기로 되어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룸 창넘어로 보이는 다낭시내 뷰이다.

 

   

아침 7시경 일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반을 들고 룸메이트인 응희형과 호텔주변 시내 산책을 나섰다.

 

 


 

몽고메리CC

2010년,2011년 베트남 최고의 코스에 선정된바 있는 몽고메리골프장은  PGA골퍼 몽고메리가 직접 설계한 골프장으로

 대리석으로 유명한 다낭의 마불마운틴을 등지고 있고 약 20km에 이르는  다낭해변을 마주하고 있어

주위경관이 뛰어나다.수많은 벙크와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 나무들이 휘어져 있는것이 인상적이란다.

 

 

 


시푸드(Seefood) 만찬

 

저녁만찬은 골프 라운딩후 다낭으로 들어와 가이드와 협의,

당초 예정되어있던 월남 쌈밥에서 메뉴를 바꿔 푸짐한 다금바리회 새우등 시푸드 만찬을 하기로 했다.

 

 

 


 

2017년1월21일(토)--(호텔-다낭CC-호이안-다낭 용다리-호텔)

 

 다낭cc 라운드가 오전 7시44분에 잡혀있어 아침호텔조식을 일찌감치하고 6시30분에 출발하기로 되어있음.

골프를 끝내고 다낭시내 해변가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호이안으로 이동  오후부터 밤까지 시내관광을 하고

다낭으로 돌아와 저녁식사후 전통맛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올 계획이다.

 


 

다낭CC

백상어라 불리는 그렉노먼이 설계한 다낭골프장은 베트남 최초의 진정한 링크스 골프장이다.

2010년 골프전문지  아시아 골프 먼슬리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베스트 골프장으로 선정.

2010년 USA 골프매거진에서 전세계 TOP15골프코스로 선정된바 있다.

 

 

실제 골프장을 보니 페어웨이 와 그린이 잘다듬어져 있었으며 러프및 벙크 그리고 카트길은

자연그대로를 살린 멋진 명문 골프장임을 체감할수 있었다.

 

 

 


 

점심은  다낭 비치해변에 있는 한국 음식점인 산해진미식당에서

베트남 39도짜리 소주를 곁들여 김치찌게 정식으로 했다.

 


 

호이안

호이안은 다낭에서 30여km정도 떨어진 베트남 꽝남성의 남중국해연안에 있는 작은도시이다.

인구는 약80,000명정도이고  16세기 중엽이래 인도,포르투칼 ,프랑스,중국 ,일본등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무역항으로 번성하였으나

 19세기 들어 무역의 발달로 크진 배들을 수용할 무역항을 갖추지 못해 다낭 무역항에 점차 그자리를 내주고  급속히 쇠락하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이유 때문에 베트남에서 치러진 큰전쟁들이호이안을 피해갔고 

 옛그대로의 모습을 완벽하게 간직하게 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게 되었다.

한때 일본과 중국과 교역이 잦아 호이안내 일본마을과 중국인들에 의해 형성된 마을이 있을 정도 였으며 

1953년일본인들이 세운" 내원교" 그리고 중국교포들의 향우회 장소이며

 현재도 제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광조회관"이 유명하다.

 

호이안시내 관광은 자전거 인력거인 씨클로를 타고 1차로 시내 전역을 한바퀴 돌아본후

도보로 중국이 세운 "광조회관"과 일본이 세운" 내원교"와  다리건너 시내 연등야경등을 둘러봤다.

 

 

 

 


 

 


다낭 용다리(Dragon Bridge)

다낭의 상징물인 용다리는 2009년7월부터 건설 2013년에 완공된 길이666m로 용의 형상이 다리전체을 감싸고 있고

밤이되면 수천개의 LED가 형형색색으로 빛을 내면서 장관을 연출한다.특히 밤9시가 되면 용머리에서 불을 뿝어내고

물을 뿝어내는 쇼가 연출되어 가히 장관이다.

 

우리 일행은 오늘 골프라운딩및 호이안관광을 하고 다낭에 들어와 저녁식사를 하고  미리 예정된 전통맛사지를

받고 오후 8시반경 호텔로 귀환했다. 일행중 일부는 호텔부근에 있는 용다리에서 매일 저녁9시가 되면 불을 뿝는

쇼를 보러 용다리 전망대로 나왔다. 

 

 

 

 

 

 

 

용다리 쇼을 관망하고 돌아오는길에 한강 강변에 우리나라 떡볶기식당이 있어 그냥 지나칠수 없다.

우리나라 참이슬소주 곁들여 시식을 하고 호델로 돌아왔다.

 


 

2017년1월22일(일)--(호텔-핑크성당-바나힐C.C-바나힐 국립공원-링엄사 해수관음상-잡화쇼핑-맛사지-단낭공항)

 

 이날도 바나힐cc가 8시42분에  예약이 잡혀있어 호델 조반을 일찍하고 40여분 소요되는 골프장으로 7시에 출발.

가는 길목에 있는 다낭대성당을 잠시 둘러보고 골프장으로 이동하여 골프라운딩을 하고 바로 바나힐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로 산정상에 올라 그곳에서 점심을 하고 내려와 다낭으로 돌아와 시내관광및 쇼핑및 맛사지를 받고

다낭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수속후  대구로 귀환할  계획이다.

 


다낭대성당

가는길에 있는 다낭 대성당을 잠시 둘러봤다.

19세기에 프랑스가 점령하여 식민시절 카톨릭을 심기위해 1923년 프랑스인이 건축하였다.

성당외관이 온통 핑크색이라 일명 핑크성당이라한다.성당규모는 그리 큰편은 아니나 유럽풍으로

고급스럽고 성당 내부 천정과 기둥 및 스테인드글라스등이 아름다웠다.

 

 

 


 

바나힐CC

2016년3월에 개장한 신생 골프장이다. 바나힐국립공원 입구에 바로 인접해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선선한 계곡 바람을 맞으며 라운딩을 즐기수 있는 골프장으로 다낭시내에서3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운딩후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힐정상에 올라 멋진 경치를 관망할수 있다.

 

골프장에 도착하고 보니 비가 오락가락한다.

 비가 멎기를 잠시 대기하다  예정시간(8:42)보다 30여분 늦게 라운딩을 할수 있었다.

 

실제 골프라운딩을 해 보니 코스길이가 비교적 긴편이고  신생골프장이라

그런지 아직 골프장 그린 컨디션이 좋지않은곳이 몇개 있었다.

그러나 코스 설계는 잘되어 있는것 같아 머지않아 멋진 골프장이 될것임을 확신한다.

 

 

 


 

바나힐 국립공원

 

바나산 국립공원은 해발 1,487m로 케이블카로 정상까지 한번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두번에 나눠서 올라간다.

첫번째 케이블카는 5,04km,두번째 케이블카는1.192km, 총길이 6.234km이다.

2009년 세계에서 제일 길게 오르는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데

현재 실제는 중국 장가계 천문산 케이불카가 7.45km로 제일 길다고 한다.

 

무성한 정글과 깊은 계곡에 흐르는 폭포수, 산정상의 프랑스식 중세성곽을 연상하는 리조트시설등이

꼭 가봐야할곳이라해서 옵션 관광 1인당 60$로 꽤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였건만 

 고산쪽 일기가 불순해 안개로 경관을 볼수없어 많이 아쉬웠다.

 

 

 


 

저녁은 다낭의 한국가든에서 무제한 삼겹살로 만찬을 즐겼다. 

 


영응사(링엄사) 해수관음상

 

 다낭 미케해변에위치한 링엄사 해수관음상은 규모면에서 아파트 30층 높이 정도인 67m로 동양 최상높이의 해수관음상으로 유명하다.

베트남 전쟁때 북베트남의 승리로 수많은 베트남  보트피플들이 이곳 바다에서 북베트남군의 포화로 수장되었다.

그중 구사일생으로 살아 미국으로 건너간 난민중 한분이 돈을 많이 벌어 이곳에 그원혼을 달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곳 링엄사 해수관음상을 세운이후  이곳에서는 태풍등으로 인한 해난사고가 줄었다고 한다.

 

 

 

링음사 해수관음상을 관광하고  잠시 잡화상 쇼핑후에 공항가기전 전통맛사지로 마지막 몸을 풀고

 귀환하기 위하여  11시경 다낭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호 밤2시에 출발하여

한국시간 아침7시5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여 귀가했다.

 


 

-투어후기-

 

출발하기전 일기예보상 투어 기간 내내 비가 온다기에

내심 우려을 많이 했으나 다행스럽게 투어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다.

라운딩을 즐긴 몽고메리cc,다낭cc,바나힐cc 3골프장의 경관및 콘디션도 아주 훌륭했으며,

골프라운딩후 짬짬이 한 주변 관광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여행기간내 회계 살림사느라  너무나 수고한 응희형께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일행들 또한 너무들 좋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이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또한  3박5일간 힐링하면서 이렇게 또 추억의 한페이지를 엮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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