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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의 봄길

프리맨10 2017. 5. 2. 18:51

 

                                                                                         

금오산의 봄길

 

몇일전  금오천변에서 벗꽃축제가 있었다 .

 올해는 놓치지않고 더 늦기전에는 금오천변에 한번 가볼 요량이다. 

 오래만에 고향친구(만조)에게 전화해 올림픽 회관앞에서 보기로 했다. 

 

 

.그곳에 당도해 보니 눈이 휘둥레 질 정도로 깜짝 놀랐다.

금오지에서 내려오는 금오천이 조경석등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벗꽃과 어우러져 멋찐 자태를 뽐내고 있지 않는가.

 그동안 일년전(2016년5월)에 원호동 들성지 부근에 있는

아파트( 세영리첼 레이크뷰)로 이주해와 둥지를 틀었다.

그러고 보니 아파트 입주후 이런저런일등 핑계아닌 핑계로

 좀처럼 금오산쪽에 올라볼 기회가 없었다.

 

 

이 멋찐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입을 다물길이 없다.

필경  이곳 금오천변이 서울의 청계천같이 구미시민들의  멋진

휴식공간이며 힐링코스로서 명소가 될것임은 틀림없다.

 

 

금오지 쪽으로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자니

금오지밑  금오지 올렛길가는 길목 부근에 밴치 2개와 작은 조형물이 있다.

친구(만조)의 소개인즉 필자인 나는 몰랐던 사실이나 구미 태생의 가수 황치열이 있다 한다.

이 벤치도 황치열의 중국인 열성펜이 일부러 구미까지와

 황치열을 위하여 사비로 설치했다고 한다.

놀라울 일이다.

 

친구는 이 가수의 펜이라며 가수 황치열에 대하여  아주 열정적으로 소개한다.

그는 호소력이 짙은 빼어난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국내에서  오래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무명가수로  지내다 우연한 기회에 TV프로 "네 목소리가 보여"에서 임재범의 비상을 불러 

센세이션을 일어켜  TV프로 "불후의명곡"등에도 출연하여 노래실력을 인정받으며

중국 나가수프로에 초청되어 잘생긴 외모에 노래실력등으로 한류스타로 급부상해

  중국공항에서 경호원들까지 일곱명이 붙을정도로 대단한 한류스타가 되었다 한다.

그러나 요즘 사드등 국내외정세로 발이 묶여 국내에 들어와 불후의 명곡프로에 참여하고 있다 한다.

 

 

 

저수지 올렛길을 돌아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건물옆

계곡 평상에 쉬고 있으려니 또다른 고향친구(현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저수지 밑에서 기다릴테니 오래만에 약주 한잔 하면서 회포를 풀잔다.

올렛길을  돌아오며 실바람에 흩날이는 벗꽃잎에 春情을 추체할수 없다.  

 

 

 

구미는 정말 금오산이란 명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구미도심 인근에 이런 명소가 있다는게

구미로선 정말 大惠를 받은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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