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관개용수을 위하여 인공으로 축조된 저수지들이 있었는데
영화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의 배경지로 유명세를 더한 경북 청송 주산지가 있는데
경남에 드라마 "달의 연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봄에 이팝나무와 어우러진 완재정이 절경이라는 위양지가 있다기에
2019년 5월16일 늘 그렇듯이 구미집에서 오후2시가 넘은 시간에
거동을 하여 드라이브도 할겸 답사에 나섰다.
위양지
위양못(일명 양양지, 陽良地)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제방(堤防) 둘레가 4.5리(里)에 달하는 저수지였으나
현재는 수리구역(水利區域)의 제방으로 바뀌어 제방 길이가 547척(尺), 너비 68척(尺)으로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
제방 위에는 안동(安東) 권씨(權氏) 일문의 제숙소(濟宿所)인 완재정(宛在亭)이 있다.
본래 못 가운데 다섯 개의 섬이 있었으며, 이 저수지의 물로 아래쪽에 있는 넓은 들판에 물을 대어 농사를 짓고,
제방 위에는 각종 나무를 심어 인위적으로 풍치(風致)를 가꾼 명소(名所)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팝나무와 어우러저 물에 비친 완재정의 풍광이 절경이라기에 갔으나
아쉽게 이팝나무꽃이 지는 좀 늦은 봄이다 보니 조금은 아쉬웠으나
전체적인 위양지의 산책길은 너무 좋았다.
밀양댐
인근에 있는 밀양댐 진입로의 이팝나무가로수가 좋다기에 들려봤다.
그러나 여기도 시기적으로 좀 늦어 이팝나무꽃이 져 있었다.
표충사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명명한 절이다.
1839년(헌종 3) 사명대사의 법손(法孫)인 월파선사(月坡禪師)가 사명대사의 고향인 무안면(武安面)에
그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져 있던 표충사(表忠祠)를 이 절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라 고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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