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기(해외)

아빠와 함께 서유럽 자전거 여행

프리맨10 2011. 2. 2. 10:53

 

아빠와 함께 서유럽 자전거 여행

1995년7월25일-8월9일(15일)

 

유서깊은 도서 출판사 인  현암사의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아빠와 함께 유럽 자전거 여행"이란 테마를 가지고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 하여  
1995년 8월 경 1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벨기에,룩셈브르커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를 거쳐
  다시 독일로 들어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 왔다. 자전거 여행은 독일에서만 하는것으로 기획 되었으며,
 독일의 유명한  로만틱가도를 달려  최종 프랑크 프루트로 해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7월25일~26일---(인천공항-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천공항에서 네덜란드항공 직항으로11시간 걸려 스키폴 공항에 도착.
한국과는 시차가 -8시간이라  8시간 젊으져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이번 일정을 총 책임지고 가이드겸 인솔 역활을 담당할 강덕치 선생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1시간 넘게 국제 미아 신세가 되어 기다려야만 했다.
독일에 사는  강덕치 선생 께서 독일에서 투어할 전용버스를 
대동하고 오던중 운전기사가  길을 잘못 들어 늦어진 것이다. 


            ●강덕치 선생 약력 
       1939년 전북 정주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에 우리나라에 유스호스텔 운동을 처음으로 소개하였습니다. 
       1980년도 독일로 이주하기까지 국내에서 자연보호운동, 걷기운동, 자전거타기운동 등을 활발히 펼쳤습니다. 
       지금은 하이델베르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틈나는 대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등 
       여행작가, 청소년 운동가, 성지순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독일 자전거 여행기』『아빠와 함께 하는 스페인  자전거 여행기』를 썼습니다.

 


 

 

네덜란드

유럽 북서부에 위치하는 입헌 군주국. 간척지가 많고, 국토의 4분의 1이 해면보다 낮다

1648년 에스파냐로부터 독립하였으며 주민의 대부분이 게르만 계통이고, 주요 언어는 네덜란드어이다.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이고, 면적은 41,526제곱킬로미터이며, 인구는 1,650만명이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합스브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다가 16세기에 독립되었으며,
           17세기에는 조선업의 발달등 경제적 부흥기로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등 유럽 열강들과 

            함께 신 대륙 개척 탐험이 활발하게 전개 되었으며  자국 면적의 100배나 되는  동인도제도

            (지금의 인도네시아)와  여러 섬들이 네덜란드 령이  되었다. 

            2차대전후 동인도 제도는 독립되고  지금도 몇몇 군소 섬들은 네덜란드령에 속해 있다. 

 

물의도시 암스테르담(Amsterdam)
네덜란드 서부에 있는 수도이자 항구도시.

 약 1,000개의 다리로 연결된 9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덜란드의 공식적 수도이나 행정부는 헤이그에 있다.

옛 주민들이 홍수에 대비해 암스텔 강 양안에 둑을 쌓았으며 1270년에는 이들 둑 사이에암스텔 댐을 쌓았면서 도시화 되었다.
17세기 중엽에 세계금융 중심지가 되었고 네덜란드의 주요 도매·공업 중심지이다.면적은 도시 165㎢ 인구는 73만(2000년)정도이다.   
또한 암스텔르담은 마리화나와 매춘이 합법화된 곳으로  운하와 드불어 아름답게 꾸며진 도시 경관은 전세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유럽에서 4번째로 많이 방문하게 되는 도시라 한다.

운하 다리위에서 우리 아들이 한컷    

       

 시내를 달리고 있는 트램(지상트레일 ) 

                 


안나프랑크 하우스

안나의 가족은 독일계 유테인으로서 2차대전때 히틀러의 유테인 말살정책을 피해 

독일  프랑크푸루트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해 와 살던중  독일의 네덜란드 점령으로 집안내 비밀장소을 만들어 

2년간 숨어지내다 결국 발각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강제 송환되었음.

 

안나 프랑크 하우스를 구경하기 위하여 언제나 이렇게 줄을...           

 

사진은 당시 비밀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을 장식 하였던 책장이며 뒤뜰 정원에는 일기에 나오는 마로니에 나무가 고목이 되어 서 있었다.      
▲ 안나의 일기 쓰던 방


       

7월27일---(숙소-마두로담-킨드다이크 -유스호스텔) 

 

마두로담( Miniature in madurodam )   
네덜란드 운하와 각 지방의 역사적인 명소와 건물들을 25분의 1의 실물 크기로 제작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니어처 마을.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에 있는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마두로담(축소모형도시)전경

 

마두로담 안네프랑크 생가모형 앞에서


네덜란드 풍차마을 킨데르다이크(Kinderdijk)
 
네덜란드 풍차마을 킨데르다이크(Kinderdijk)는 세계유산 유네스코에 등록된 
자연그대로를 보존해놓은 아름다운 풍차마을입니다. 
네덜란드 부흥의 원동력 풍차, 이제는 관광자원으로...


덜란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게 풍차(Windmill)이다. 
풍차는 회전축에 달린 날개를 이용하여 바람의 에너지를 끌어쓰는 장치로, 
915년 페르시아 세이스탄 지방에서 최초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네덜란드에서 풍차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17세기 무렵.
 국토의 절반이 해수면보다 낮지만 둑을 쌓아 바다를 막고 
안쪽의 물은 풍차를 이용해 바깥 바다로 퍼내는 물과의 전쟁 끝에 
네덜란드인들은 국토의 약 25%를 간석지에서 농경지로 바꾸었다.
 

킨더 다이크로 들어가는 운송선 

 

강변으로 늘어선 풍차들의 전경,지금은 19개가 있다.   


 

숙소인 폰탈 파크 유스호스텔 


7월28일---(폰탈파크유스호스텔-벨기에-독일퀠른숙소)

 

  

벨기에 
북서 유럽에 있는 국가이며 북쪽은 흑해, 북동쪽은 네덜란드,남쪽은 독일, 

남서쪽엔 프랑스, 남쪽엔 룩셈브르크가 접하고 있으며, 수도은 브뤼셀  면적은 30㎢, 

인구 1000만명정도이다. 정치형태는 입헌 군주제 이며 공식언어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며 1830년 독립되었다

 

 


 

안트웨르펜
벨기에 제2의 도시며 벨기에 안트웨르펜 주의 주도
북해에서 88km 남동쪽, 스헬데·마스·라인 강이 형성한 강어귀에 있다.
 벨기에에서 네덜란드어(플라망어)를 사용하는 지역의 비공식적 수도로 통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2세기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며, 세계 주요해항이다. 인구:시 455,148(2004) . 주 166만명(2004) 
이곳은 다이아 몬드가 유명하며 전세계 절반정도를 여기서 공급한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케온 다이아몬드 원석을 바다를 통하여 
이곳 안트위르펜에서 가공하여 세계각지로 나간다함.
약 300년 정도 번성한 다이아몬드 산업으로 수준높은
 박물관 및 화려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

 

 

▲안트위르펜시청사 앞에서

 

▲대항해 박물관 

이곳은 13세기에 축성된 성으로 현재는 대항해 시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위치는 시내 외곽서쪽에 있으며 선박의 발달사와 항해에 관한 자료를 전시.

▲전설의 거인 " Wapper"상 


브뤼셀
벨기에 왕국의 수도. 벨기에 중부 센 강의 충적 평야에 있다.
 국가의 수도이면서 브라반트 주의 주도(州都)로서, 벨기에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북대서양 조약 기구와 유럽 공동체의 본부가 있어 유럽 전체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면적은 161제곱킬로미터이며, 인구는 약 1,031,000명이다.

 

브뤼셀 관광마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그랑플라스 광장

       

▲시청사 - 너무나 화려하고 정교하다 

     

▲왕의 집  
▲ 미셸 대성당 

                                                         

 

오줌싸게 동상 
벌거벗은 오줌싸개 소년은 전세계의 동상 가운데 가장 많은 옷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옷만 해도 600벌이 넘는데, 계속해서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색동옷을 선물로 주었고, 전세계에서 옷을 입혀달라고 선물이
 수시로 도착한다고 한다.


      독일 쾰른으로 들어오다 
          

쾰른 대성당

실제 보는순간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며 스테인드 글라스가 화려하다. 

아쉽게도 찍사가 신통찮아 영 사진이....



7월29일--(독일퀠른숙소-룩셈브르크-독일숙소)

 

 

룩셈부르크 
유럽 대륙 북서부에 있는 입헌 군주국. 벨기에,프랑스, 독일과 접해 있으며,
대체로 중공업, 국제 무역, 은행업에 기반을 둔 선진 시장 경제를 이룬다. 
 주민은 주로 독일계로, 프랑스어, 독일어, 게르만계의 레체부르크어가 공용어이다
수도는 룩셈부르크(Luxemburg)이고 면적은 2,586제곱킬로미터이며,
 인구는 약 472,000명(2008)이다. 국경이 유럽 여러나라에 접해있어 
유럽의 심장이라 하며  1인당 GDP가 108,800$(2010년)로  세계1위이다.
수도  룩셈브르크는 성과 요새를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로, 성곽과 성당, 박물관,공원등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철도와 도로의 기점이었고 금융의 요지였으며,

유럽 공동체 소속의 여러 기관들이 있다.  면적은 50제곱킬로미터이며, 

인구는 76,420명(2005)이다. 우리에겐 베네룩스 3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곳은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가 경제 공동체를 형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 유럽공동체의 효시가 되었다. 


네덜란드서 부터 달려온 전용버스이다. 독일국적의 운전기사와 한컷.

우측사진은 가이드겸 인솔책임자인 여행작가 강덕치선생과 함께 잠시 쉬면서.

                     

 

네덜란드을 출발하여 벨기에 잠시 독일 퀼른을 들리고 룩셈브루크 
그리고 독일 중부까지 가는 과정에  산 하나없이 끝없이 펼쳐지는 목초지의 전원풍경이다.
너무나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모습에 겨냥 멍할 따름이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신기하게 느낀 것은 각나라 국경을 지날때 
우리나라 경상도에서 전라도 가는식으로 
아무런 검문도 없이 겨냥 무사통과다.
우리나라 군사분계선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룩셈부르

아돌프다리
세계에서 가장큰 아치교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다.높이45m 길이153m이다

 룩셈부르크 헌법광장 중앙에 있는 황금 여신상 

     

특이하게 형성된 룩셈부르크 계곡밑 도시전경

 

                     세인트 테렌사 크리닉이 보이는 이곳 전경이 아름답다

 


 

  1995년7월30일_(독일숙소-로렐라이 -프랑스슈바이저생가-프랑스숙소)

 

독일 

 

 

유럽 중북부에 있는 주요 국가로서 수도는  베를린이다.
 면적은 35만7천㎢ ,인구는 8,200만명 이다.국민의 대다수가 게르만계이다.
공식언어는 독일어이고, 종교는 그리스도교(프로테스탄트교, 로마 가톨릭교도 
이외 그리스도교도)와 이슬람교가 있다.  통화 단위는 유로이다. 
영토의 북쪽은 대개 평평하고, 동쪽과 중부지역은 구릉지대이다. 
남쪽 지방은 바이에른 알프스 산맥이 솟아 있다. 

라인강 분지가 독일의 중부와 서부 지역을 차지한다. 
그 외 엘베 강과 다뉴브 강, 그리고 오데르 강이 있다.

 

 

 

 


 

라인강변의 독일마을 풍경

 

 

    라인강변을 거슬러 올라 가다보면   이름 모를 크고 작은 중세 성들이 즐비하다. 
                    이 건물들은   호텔로도 이용되고 그냥 비워둔 곳도 있고..
 


로렐라이 언덕


독일 라인강을 하류에서 올라가다가 중류부의 협곡 좌안에 솟아 있는 거대한 바위. 
이 부근은 강바닥이 좁고 깊으며, 소용돌이가 심해 배가 운항하기 힘든 곳이다. 
이 곳을 지나는 배를 요정이 노래로 유혹한다는 전설과,
 "로렐라이 언덕"이란 노래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단어다.

▲로렐라이 동상  

             

   ▲라인강 좌측 바위산이 로렐라이 언덕 
라인 강 왼쪽산이 로렐라이 언덕이란다.
우리나라 부산에 있는 태종대 자살바위보다 못한것 같다.
좀 실망스럽다.. 


프랑스 알자스 케제르베르 들어오다

 

슈바이처 생가가 있는 프랑스 알자스에 있는예쁜 작은 마을  케제르베르(kaysersberg)
케제르베르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른쪽 담쟁이 집이 슈바이처 생가.. 
 


내가 여행을 올땐  우리나라에선 서울의 삼풍 백화점이  붕괴된 시점이었다.
 유럽에와서 네덜란드서 부터 독일까지 돌면서 보면 공공 건물은 물론이고
지금도 살고있는 민가 건물 조차도 17~8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비교되고 많은것을 생각케 했다. 



1995년 7월31일--(프랑스숙소-스위스루체른-필라투스봉-마이엔펠트-루체른유스호스텔)

                  

      스위스로 들어오다

 

 

 

마이엔 펠트 
스위스 동남부 위치한 그라우 뵌덴주의 작은 시골마을이다.
그라우 뵌덴은 리히텐슈타인공국과 오스트리아와 마주한 산악지대에 위치해있다.
 인구는 2,500여명 정도 되며 주로 포도농사가 주 수입원이며 
동화속 "알스프 소녀 하이디"의 실제 배경지로서  
 해마다 관광객이 5~6만명정도 방문하며 
관광수입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 한다.

마이엔 펠드 가기전 쉬면서

 

마이엔펠드에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동화속에 나오는 하이디마을")


필라투스봉
루체른의 상징이자 스위스 관광의 백미인 필라투스산은  해발 2,123 m 로 웅장한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강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오르는데 그 경사가 45°나 된다.
여행객들은 대개 루체른 기차역 앞의 선착장에서 증기 유람선을 타고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로 이동한 후

 여기서 등산열차를 타고 정상인 필라투스 쿨룸 (Pilatus Kulm)(해발 2,132m)을 오른 후에
 케이블카와 곤돌라를 번갈아 타며 크리엔스( Kriens)로 하산 후에 
버스를 이용해  다시 루체른 기차역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많이 선택한다

관광안내도 

 

우리는 이날 케이블카를 이용 전망대에 오랐다 .

 

알프스 필라투스봉 전망대 에서 강덕치선생과,,

 

유럽 휴가 여행중인 트레일러식 하우스가 보여 한컷'' 


스위스 루체른
스위스 중부 루체른 주의 주도.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곳 중의 하나로, 
스위스의 대표적인 유명 관광지 중에 하나다.
로이스 강에 의해 2부분으로 나뉘며 강 위로 7개의 다리가 놓여져 있다. 
다리보다 더 오래된 바서투름(저수탑)의 곁에 있는 카펠 다리(1333)와 
슈프로이어 다리(1407)는 가장 오래된 2개의 다리로,
 지붕이 덮여 있고 17세기 패널화로 장식되어 있다.
인구는  59,000명(2000). 

 

루체른의 상징인 카펠교는 1333년에 세워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이다.
다리에는 17세기의 화가 하인리히 베그만이 그린 110장의 패널화가 걸려 있다.
다리 남쪽에는 파수대와 보물금고 등으로 쓰였던 팔각형의 물의 탑(Wasserturm)이 있다.

 

루체른 호수 전경

 

루체른 시가지 전경  

 

빈사의 사자상
루체른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조각되어 있다.
루체른의 빈사의 사자 상  (The dying Lion of Luzern)은 1792년 프랑스혁명 당시
 파리의 튈 트리 궁전에서 루이 16세의 왕가를 수호하다가 전멸한 
스위스 용병786명의 용감한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1821년 세계적인 거장 덴마크인 조각가 베르텔 토르발드젠(Bertel Thorwaldsen)이
 회색의 사암절벽에 새긴 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의 전체의 크기는 43피트이며,
 사자의 상은 30피트 크기로 조각되여있습니다.
심장을 뚫고 나온 부러진 창에 만신창이 되여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신음하며 누워있는 숫사자상, 
그 숫사자는 부르봉 왕가의 문장인 흰 백합이 새겨진 방패를 
죽어가면서도 발에서 놓지 않고 지키고 있는 슬픈 모습은
 마지막 순간까지 왕가를 사수하는 스위스용병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조각상 위에 라틴어로 HELVETIORUM FIDEI AC VIRTUTI라고 쓰여진 글귀는
 '스위스 사람들의 충성심과 용기'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맨 밑에는 이 싸움에서 희생된 26명의 장교와 16명의 병사가
 포함된  순직 병사들의 이름이 라틴어로 색여져 있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18세기경 아주 가난한 삶을 살았던 스위스 나라 젊은이들은 
유럽의 다른 나라들로 돈을 벌기위해 용병을 가게 되었는데
 특히 프랑스 황실의 용병으로 간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1792년 프랑스 대혁명 때 프랑스 근위병들은 모두 도망갔는데 
이들 786명의 스위스 용병들은 수적 열세를 무릅쓰고
 루이 16세를 끝까지 호위하며 혁명군과 싸우다 
전멸한  충성심과 신의를 지킨 스위스 젊은이들. 
 이들의 충성심과 책임감으로 인해 오늘날 스위스는 부유한 나라가 되었고
 현재도 베드로 대성당의 근위병은 스위스 용병만 쓴다고 합니다.
글로베트로터 마르크 트바인(Globetrotter Mark Twain)은 루체른의 사자 상을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 조각품"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루체른 유스호스텔 잔듸밭

 

 

1995년8월1일--(루체르 유스호스텔-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독일 퓌센숙소)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인스브루크 (Innsbruck) 는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주도이다.

 풍경과 경치가 맑고 아름다운 곳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이자 겨울 스포츠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4년 동계올림픽과 1976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면적은 104.91 km이며,2006년말 기준으로 인구는 12만명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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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 전경 

 

▲개선문 
개선문은 1765년 마리아 테레지아여왕의 아들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 함.
건설도중 남편이 사망하자 그죽음을 애도하는 의미를 함께 담아
남쪽문엔 황금장식이 있고 북쪽문엔 없다고 합니다.
구시가지의 관문 역활을 함.  

 

▲시내 관광마차

 

마리아 테리지아 거리
거리중앙에 있는 탑이 안나 기념탑이다. 
성 안나의 날에 바이에른 군대가 철수한것을 기념하기위해 세웠다고한다.
탑꼭대기 는 성모 마리아 상이다

시내 전경

 

황금지붕
황금지붕은 16세기에 막시 밀리안 1세 황제가 궁전아래의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를 구경하기위해 자그마한 발코니위에 설치한 것이라함.
궁전 5층에 내민 이지붕은 금박 입힌 동판 2,657 개로 덮여있고 발코니엔
 여덟 영지의 문장과 황제 왕비상 등이 부조되어 있으며 벽은 프레스코화로장식됨 .

 

▲왕궁
왕궁은 1460년 지그문트 왕에 의해 세워진후 1777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화려한 로코코 양식으로 개조 했다하며,
천정의 프레스코화등 중앙홀과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가 볼만하다고 한다. 이날 건물 내부는 구경 못한듯... 



 독일 퓌센으로 넘어오다  
 
여기서 부터 자전거 투어 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곳 퓌센에서 부터 로만틱가도를 따라  라이딩하면서 로덴부르그 등 유명한 성과 마을등을 
돌아보면서 뷔르츠부르크까지 장장 8일간 리이딩을 한다.
 
 로만틱가도(Romantische Strasse)
이 코스는 독일 중남부의 뷔르츠부르크에서 남쪽 알프스산 기슭의 오스트리아와 국경에 가까운 퓌센
까지의 약 360km에 이르는 도로의 호칭이다.독일에는 드라이빙 코스로 유명한 가도들이 개발되어 
있는데 동화를 주제로 하는 메르헨가도 ,알프스의 자연을 돌아보는 알펜가도, 중세지역의 성들과 마을을 순례할수 있는 고성가도등
 다양한 가도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가도가  로만틱 가도이다.
 이 로만틱가도는 사실 낭만적인 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로마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그 로마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있는 중세 도시를 따라 자연과 문화 역사를 살펴 볼수 있도록 개발한 코스이다.

우리 일행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퓌센으로 넘어와 뷔르츠부르크까지 
자전거 여행을 하고  뷔르츠 부르크에서 전용버스로 프랑크 프루트에 입성 
하루밤 유하고  다음날 인천공항으로 귀환 했다.


 

▲노이슈반 슈타인 성(백조의 성)
미국의 디즈릴렌드는 이성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 졌다함.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가 건조한 노이슈반슈타인성(城)이다. 



8월2일----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로만틱가도 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된다.

 

 


8월3일---

▲ 유스호트텔

 

출발 대기중 

 

우리아들 재호가 대열에서 조금 이탈되어 기다리고 있는중

라이딩 중간에 한번씩 꽤를 부리곤 했다.



점심때면 이렇게 밥차가 와 야외에서  식사

 

저녁에  키르히 베르크 유스호스텔 에서 
캠프 파이어를  피워놓고 애들이 춤추며 놀고 있는장면 



8월4일---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간식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8월5일---
 

로덴부르크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州)에 있는 도시.
인구 약 15만5400명(1997)이다.티우버강(江)의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지명은`티우버강 위쪽에 있는 로텐부르크`라는 뜻이며,줄여서 로텐부르크라고도 한다.
처음 문헌에 등장한 것은 9세기로 로텐부레로라고 표기되어 있다.슈타우펜왕조때 지은 요새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였다.
1274~1803년에 자유제국도시로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다가 17세기의30년 전쟁이후 쇠퇴하였다.
중세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중세의 보석`이라 일컬어 지며, 이곳을 찿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에 이른다.
13~16세기에 지어진 시청사는 높이 60m의 증탑이 있는데 ,고대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다.
장크트야코프교히에는 틸만 리멘슈나이드의 나무조각 작품인 《 최후의 만찬》이 있다.
이밖에 중세범죄박물관 장난감박물간등도 있다.

▲로덴부르크 전경  
로만틱 가도의 하리라이트로 일컬어지는 곳으로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신혼 여행지라 함.
마치 1200년전 중세도시 그대로 머문듯한 동화같은 도시다 

 

시청사 

마르크트광장에서 본 시청사및 오른쪽 시의회건물이다.
  중앙건물과 왼쪽 흰건물은 시청사로 같이 사용되고 있다한다.
왼쪽 흰건물은1200년경에 지어진 고딕양식건물이고 
중앙 건물은 1400년경에 지어진 르네쌍스양식의 건물이며
 코너를 돌아 시청 메인건물은1500년경에지어진 바로크양식건물로서
 4세기에 걸쳐 지은 중세 건축양식의 전시장 같다. 오른쪽 은 유명한  시의회 건물임.

 

▲시의회 건물

마르크트광장에는 시의회 시계탑이 유명하다.

17세기경 유럽에서는 신구교도간 30년 종교 전쟁이 있었다, 

개신교의 도시 로텐부르크는 틸리(Tilly)장군이 지휘하는 카돌릭 군에게 함락되었는데

이때 틸리 장군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누쉬(Nusch)시장에게 호기를 부리며

 로텐부르크의 특산물인 3.24리터의 와인잔을 단숨에 마시면 도시를 불태우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자 시장은 오로지 도시를 살리려는 일념으로 와인 잔을 통채로 마셔 도시을 구했다는 일화가 있다.

술을 마신후 시장은 3일간 깨어나지 못했다고 하며. 이것을 기리기 위하여 시의회 건물 시계탑에 인형시계를 만들었다 한다. 
오전11부터 오후5시까지 정각에 시계 양쪽 창문 이 열리면서
에스파냐 틸리장군 인형과 누쉬시장의 인형이 튀어나와
그때 얘기를 재연 합니다.

  

왼쪽 건물이 로뎀부르크 시청사 전면부 이고 오른쪽 은 시 의회건물임

        ▲거리의 악사                                         ▲ 로덴부르크유스호스텔 지붕모양                  타우버 비스하임 범죄 박물관 입구에서
 



 8월6일---

 

      자전거 가족여행을 하는 모습이 보기좋아 한컷.



 8월7일---
 

오른쪽에 자전거여행을 총괄 관리하던 아저씨의 모습

 


   

독일의 농촌들녁을 지나면서 

이곳은 한참 보리가 익어 들판이 누렀다.

  

 

자전거 여행중  잠시 쉬면서 어느 농가 앞에서   


8월8일---
 

자전거를 나르는 운송차의 모습이다.

 

이로서 퓌센에서 시작하여 뷔르츠브르크까지 7일간의 로만틱가도 대장정이 끝났다.   

 

자전거 투어을 끝으로 1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8월9일날 프랑크 푸르트를 통하여 인천공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이번 여행을 전반적으로  뒤돌아 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부터 해서 벨기에 ,독일 퀼렌, 룩셈부르크, 스위스루체른,

 프랑스알자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등  여러나라들을  버스투어 하고 
독일에 와선 로만틱가도 자전거투어까지 했으니 15일 일정이 다소 무리한 여정의  강행군이었던것 같다.
그러나 여행내내 여행작가인 강덕치선생 인솔하에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속에 뭍혀 유럽을 여행하면서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를 엮고 왔다.  


아쉬움이 있다면 원 기획은 "아빠와 함께 유럽자전거 여행"이었으나
 출발 당일 공항 집결지에 나와보니 아빠는 나만 참석하고 나를 제외한 참가자 대부분이 
아이들과 엄마 몇분 출판사 현암사 관계자들이라  좀 낭패감이 들긴했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소중한 경험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체력이 있을때 뜻있는 친구들을 모아  로만틱가도를 

다시한번 달려보고 싶은 마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