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의 조급한 성격 때문에 나하곤 때때로 자주 부디치곤 하는데
그래도 한가지 비슷한게 있다면 여행을 좋아하는 일일 것이다.
물론 그것도 역마실이 있는 집사람 덕분에 숫체 길들여 진것일수도 있지만
요즘 집안에 이런 저런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어 한동안 집사람과 함께 여행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2018년 7월1일 일요일이다.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모처럼 집사람 가게도 쉬기로 하고
기분전환겸 바람도 쏘일겸 그리 멀지 않는 안동의 봉정사를 가 보기로 했다.
이전에 다 가봤던 곳이나 이번에 2018년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하여 다시한번 가보기로 했다.
우선 봉정사 가는길에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봉정사를 탑방하고
오는길에 안동호반에 있는 임청각을 들려다 돌아올 계획이다
병산서원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있는 서원.
사적 제260호. 1613년(광해군 5)에 창건되었으며 유성룡의 위패를 모셨다.
원래 고려 말기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을 1572년(선조 5)에 유성룡이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1629년 유진을 추가 배향했으며, 1863년(철종 14) 현재의 이름으로 사액받았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았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에 와보니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서원까지는 도보로 좀 걸아가야 했다.
봉정사
대한 불교 조계종 고운사의 말사. 672년(문무왕 12) 의상, 또는 능인대덕이 창건하고 화엄강당을 지어 신림을 비롯한 제자들에게 불법을 전했다고 한다.
6·25전쟁 때 경전과 사지가 모두 소실되어 창건 이후의 역사는 자세히 알 수 없다. 극락전(국보 제15호)·대웅전(국보 제311호)·화엄강당(보물 제448호)·고금당과,
승방인 무량해회·만세루·우화루 등의 당우, 고려시대의 3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 등이 있다.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영산암은 응진전, 송암당, 우화루, 삼성각 등 몇 개의 건물이ㅁ자형으로 네 면을 울타리처럼 두른 모양으로 폐쇄적인 형상을 띠고 있다.
자연과 조화된 분위기와 공간 배치는 건축적으로 크게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없으나 삼성각 앞의 조경 수법은 경직될 수 있는 공간을 부드럽게 유도한 것으로
매우 뛰어난 공간 처리 수법으로 볼 만하다. 이곳이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간 까닭은" 촬영지라 한다.
임청각
안동 임청각(安東 臨淸閣)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2호 안동 임청각정침군자정으로 지정되었다가,
2002년 9월 25일 안동 임청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독립운동가 이상룡의 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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