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기(해외)

인도기행(1.2일째)

프리맨10 2019. 12. 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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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월11일(1일째)--(인천-인도 델리공항-호텔숙소)

 

더디어 오늘부터 기대되는 인도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전 9시30분에 여행사측과 미팅시간이 잡혀있어

그 시간에 맞추어 구미종합터미널에서 6시에 출발하는 리무진에 몸을 실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미팅예정시간이 조금 지났다.

대구에서 출발한 일행 세커플과 합쎄하여 바로 KAL부스로가  check in 수하물을 붙이고

 탑승수속을 하여 12:30분경 거의 정시에 인도델리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장장 9시간이나 걸리는 비행시간이었으나

테블렛으로 바둑을 두고 하면서 크게 지루한줄 모르고 인도 델리 인디라 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9시반이다. 이곳은 시차가 3시간30분 늦으니 현지시간 오후 6시30분경이다.


 

이곳 델리의 인디라 간디공항은 입국수속이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졌다.

알고보니 이곳이 일부 무슬림지역 인근이고 종교 분쟁등 관계로 입국심사가 까다롭단다.

오히려 그런면이 불편하면서도 여행자에겐 치안상 좋은면이기도 하다.

인도 특유의 느긋함이 더해 수하물를 찿아 공항을 빠져나오니 현지시간 밤8시경이 되었다.

 

 

미리 대기해 있던 인도인 가이드(잔드)와 미팅하여 전용버스를 타고 오늘 투숙할 호델에 도착하니 9시반이 넘었다.

오늘은 새벽에 집에서 출발하여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여장을 푸는것으로 끝난셈이다.

 


 

2019년12월12일(2일째)--(호텔-델리국내공항-자이푸르공항도착-자이푸르관광-호텔)

 

오늘은 호텔에서 일찍 식사를 하고 델리 인디라 간디 국내공항에서  항공기로 자이푸르로 이동 ,

힌두사원 빌라만디르를  둘러보고 오늘 투숙할 호텔로가 룸배정하여 여장을 풀어놓고 호델식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부터 ,자이푸르 핑크시티헤나체험.천문대 잔타르만타르, 물위의 궁전 잘마할,암베르성,니하가르성 일몰투어 등을 하는 일정이다.

 


 

 

 

 

 인디라 간디 국내공항에서 8시10분 자이푸르로가는 항공기를 타기위해 아침 일찍 4시반에 모닝콜하여

5시부터 호텔( Shanti Palace 호텔) 조반을 들고 전용버스로 공항으로 출발했다.

호텔조반은 간단한 뷔페식이었으나 먹을 만했다. 선입견에 진한 인도카레을 연상했으나

우리나라 카레와 달리 아주 연해 카레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메뉴는 조촐했으나 채소요리 치킨요리등 전혀 거부반응 없이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인디라 간디 국내공항에 와 체크인하고  탑승공간에 들어왔다.

 일행중에 애연가인 친한 친구(최송렬)가 있다.

중간 중간 짬이 날때면  어김없이 어른과자를 한대씩 해야한다.

공항에 수속을 마치고 들어오니 또 한대가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공항내 한 귀퉁이에 마련된 흡연실을 물어물어 찿아간다 .

의리상 혼자 보내기가 그래서 따라가 보니 흡연실 귀퉁이에 담배불을 붙이는 곳이 있어 재미있어 한컷..

손가락으로 스위치를 누르고 동그란 구멍속에 담배를 넣고 입으로 빨면 담배불이 붙는다.ㅎㅎ


 

자이푸르(JAIPUR)

자이푸르(Jaipur)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로, 라자스탄 주의 주도이자 관광도시이다. 

 인구 약 305만명(2011년), 면적 484㎢ (서울면적의 80%)이며 인도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이며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이 정비된

상공업 중심지이다. 1727년 자이푸르 왕국의 마하라자 자이싱 2세 왕이 건설하였으며, 자이푸르라는 이름은 '자이왕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자이푸르 구시가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내부는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된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이다 

 

벌라 만디르

자이푸르 공항에 내려서 처음 둘러본 곳이다.

인도 굴지의 재벌인 벌라(Birla)가문이 세운 하얀대리석으로 만든 힌두사원이란다.

사원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바깥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 맡겨두고 들어가야만 했다.

 

 

사원들을 보면  다신교인 힌두사원은 옥수수모양을 하고 있고 이슬람 모스크는 건물첨탑이 양파 모양을 하고 있다.

 

 


 

 

벌라 만디르을 둘러보고 전용버스로 오늘 투숙할 호텔(Hamston Park)로 가서 먼저 방 배정을 받아

여장을 풀어놓고  좀 휴식을 취한후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투어에 들어갔다.


 

핑크시티& 하와마할

 

 

 

분홍색 색채를 띤 건물들이 구시가지를 가득 채우고 있어 '핑크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876년 에드워드7세가 왕세자 시절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환영의 의미로

시내 모든 건물을 분홍색으로 칠하면서 도시전체가 핑크색으로 물들었다.

그후에도 여전히 그색을 유지하고 있으며 구시가지에 한해 분홍색 이외의 색을 칠하는것은 금지되어 있다.


 

 

 

 

 

▲하와마할 [HAWAMAHAL]

18세기말 핑크색과 붉은색 사암을 사용하여 지어졌으며  5층짜리 건물에 무려 953개의 창문이 있다.

특히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의 창문이 많아 '바람의 궁전'으로도 불리고 있다.
창문의 역할은 왕실의 여성들이 당시 규율에 따라 대중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바깥 세상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자이푸르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데 이곳이 하와마할이라는 짧은 설명 외에는 제대로 구경할 시간도 없이 차창으로 밖에 볼수없어 아쉬웠다.

 


 

헤나문신 체험

 헤나 문신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멘디 아트.
헤나'는 아랍어로 염료 식물이라는 뜻이며 힌디어로 '멘디' 라고 불린다.
 이 식물의 염료 성분으로 몸에 문양을 새기는 것을 헤나 문신이라고 하며 약 1~2주 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아름답게 치장해주는 효과도 있어 인도 여성들이 즐겨 하고 있다.
인도를 찾는 여행객들도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이다.
 

 

 


 

잔타르 만타르

인도의 첨성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천문학에 관심이 높았던 자이 싱 2세 왕이 직접 설계한 관측소를 자이푸르, 바라나시, 델리 등에 직접 건축하였다.

 자이푸르에 위치한 잔타르만타르는 그중에 하나로 16개의 관측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도 실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30m 높이의 삼랏 얀트라 (Samrat Yantra)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시계로 단면은 자이푸르의 위도와 동일하게 27도 기울어져 있다.

 더불어 작은 돔 모양의 전망대는 달과 별의 식은 물론 계절풍이 오는 것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잔타르만타르는 1901년 복구가 이루어졌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고로 잔타르 만타르는 산스크리트어로 마법의 장치란 뜻이다.

 

 

 

 

▲해시계

 

▲별자리 시계

 


잔타르 만타르 입구 주변 전경

 

 

코부라 뱀을 내어놓고 피리를 부는 것을 보고 동영상을 찍고 있으니 더욱 신나게 불어된다.

아니나 다를까  어김없이 한번 찍는데 1불씩 달라한다. 하하 그것 참...


라씨 체험 (LASSI)

 

시가지를 지나 가던중 전용버스를 세우고 인도 전통 요구르트인 라씨체험을 했다.
시원한 수제 요구르트,인도 전통 요구르트인 "다히"에 소금, 향신료, 물을 섞어 만든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료란다.
일회용 토기에 담아내고 요구르트가 응고되어 만들어진 커드를 위에 올리면 완성된다.
라씨에 각종 과일을 넣어 먹기도 한단다.
 

 

암베르성으로 가는 길목에 물위의 궁전 잘마할을 차창으로 봤다.

여행내내 청명한 날씨가 아니고 스모그현상으로 주위가 흐려 아쉬운 마음이다.


 

암베르성 (Amber Fort)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카츠와하(Kachwaha) 왕조의 성
자이푸르에서 11km 정도 떨어진 언덕에 위치한 암베르성 (Amber Fort)은 1592년 자이푸르의 라자만싱(Rajr Man Singh)왕이
건축을 시작하여  18세기 스와이자이싱 (Sawai Jai Shingh) 왕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붉은 사암과 흰 대리석을 사용하여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건축 양식을 잘 조화시킨 요새이다..
 요새 내에 위치한 사원은 입장 시,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한다.

 

언덕아래에서 전용버스를 세워두고 거기서부터 코끼리택시나 짚차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이날은 코끼리택시는 운행되지않아  짚차를 이용하여 올라갔다.
 
 

 

첫 광장에서 중앙 문을 통과하면 잘 꾸며진 정원이 나오고

정원  사방주위로 웅장한 궁전이  정방형으로 전개되어 있다.

 

당시 여성들은 바깥출입을 할수가 없어 벌집같은 창틈으로 보도록 하였다한다.

 


 

나하가르성

1734년 사와이 자이 싱(Sawai Jai Singh)에 의해 건설된 이 성은 현지인들에겐 호랑이의 성(Tiger Fort)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 성 내부에는 마드하벤드라 궁전(Madhavendra Bhavan) 이 있다. 

 

 

암베르성을 보고 전용버스로  내려오다 우측 길로  접어들면 나하가르성 입구이다.

여기서도 암베르성같이 버스에서 내려 짚차를 타고 올라갔다.

 

나하가르성을 건설한 사와이 자이싱 2세는 아내가 9명인데 2층으로 된 궁전에

아내들이 거주할 공간 9실과 왕의 거처 등 모두 12개의 방이 있다.

 

 

궁전옆 성 언덕바지에 있는 노천 카페에서 보는 일몰이 멋있다기에 기대를 하고 갔다

 성을 둘러보고 노천카페에 들려 인도산 맥주한잔 걸치며 일몰을 기다렸으나

운무가 해를 가려  볼수가 없다. 아쉽지만 현장에 와본것으로 만족해야 겠다.

어둠살이 끼어 밤이 되니 추워져 내려와 호텔로 귀환했다.

 

                                                                                                             처음으로 (북인도 종합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