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1월6일
오늘은 만추에 접어든 가을날씨가 너무 청명하다.
그냥 집에 있으려니 억울한 생각이 들어 나서기로 했다.
오후에 아포고향집에가 고향주변 한바퀴 자전거라이딩을 할 요량이다.
고향가면서 승용차로 자전거을 싣고 무을쪽으로 해서 수다사를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얼마전 휘자누님 상열이누님과 들렸을땐 단풍이 좀 들덜어 아쉬운 마음에 오늘 다시 들렸다.
예상과 같이 한창 단풍이 물들어 너무 보기가 좋다.
오후 1시경 고향집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리이딩 출발
말바우로 해서 연봉-혁신도시-대신-감천내방천-덕계앞들방천-작동마을로 해서 고향집으로 오는 코스로 잡았다.
김천혁신도시
김천 혁신도시에는 서울의 청계천같아 개천수로가 조성되어있고 수로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시민들이 걷기운동도 하고 라이딩도 하는 산책로가 잘되었있다.
시기적으로 늦가을쯤이라 단풍도 거의 떨어져 나목인 상태이다
감천과 고향 덕계 앞들
옛 어린시절 추억이 많았던 곳이다.
발길 닫는곳마다 추억이 없는 곳이 없다, 옛 감천 고수부지엔 모래언덕의 잔듸밭으로 아람드리 버드나무들이
여기저기 많았으나 지금은 모래사장도 다 사라지고 잡풀만 무성하다.
내고향 덕계동내앞 전경이다
좌측에는 동내 앞냇가인데 옛 어린시절 평소에 건천이었고 가끔씩 폭우가 와 황토물이 거품을 품고 소용돌이 치며
흐러다가고 몇일이 되면 물이 줄고 맑아져 어린아이들 물고기잡고 야단이었선는데 지금은 냇가인지 구분이 않되게
잡풀만 무성하다. 오른쪽엔 우리 논과 밭이 많은 앞들이다.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
옛 동심에 겨워 추억삼아 자전거를 타고 고향동내쪽으로 한바뀌 돌아봤으나
옛 자취는 모두 사라지고 왠지 허전한 마음만 품고 올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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