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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형 고희연
2015년 10월 24일 저녁6시 김천 직지사 파크호텔에서 경배형 고희연이 있었다.
애초 형제들 칠순등등의 명분으로 2박3일 일본 북큐슈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카들이 저희들끼리 그냥 있을 수 없다하여 부모 몰래 기획해서
공개적인 고희연을 아니라 소담하게 형제분들등
가까운 친지분들만 초청하는 깜짝 파티형식의 고희연이 있었다..
식전에 그동안 형제들의 추억사진들을 엮은 슬라이딩 영상 상영이 있었다.
저녁 6시가 되어 뷔폐형식의 식사를 하면서 정담들 나누면서 즐겁고 흥겨운 여흥시간을 가졌다.
밤이 깊도록 즐기던 여흥은 호델 숙소에 미리 마련된 뒤풀이 행사까지 치룬후에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여흥시간
숙소 뒤풀이(2부)
다음날(10월25일)----
다음날 아침 파크호텔에서 준비된 아침식사를 한후
일정상 조카네 식구들등 일부는 먼저 떠나고 나머지 일행들은
가까운 추풍령 고속도로 톨케이트옆 금릉공원묘역에 안치되어있는
숙부숙모 산소에 가 다함께 참배를 드리기로 했다.
참배를 드린후 다시 직지사쪽으로 돌아와 직지사 경내를 구경하고
주차장 식당가의 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점심을 먹은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각자 집으로 해산함..
추풍령 금릉 공원묘역에서 직지사로 돌아와 일행들은 직지사 경내 관광에 들어갔다.
정문 입구 주차장이 만차라 후문으로 들어가 주차하는 사이
정문으로 들어간 일행들은 65세 이상은 입장료가 무료인데
매표원이 옥배형은 65세 안되었다고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했단다.
매표원이 젊게 보니 옥배형 내심 아주 기분이 흡족해 기고만장(?) 했다는 후문..하하~
직지사 경내 관광을 마치고 아래 식당가로 내려와 선비고을 식당에서
유명한 산채정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각자 집으로 아듀~.
점심식사는 직지사 입장때 나이를 젊게본 매표원 덕분에 기분좋아 옥배형이 쏜단다.
하하 ~ 뭐 다 그런것이지 뭐.
다들 전국으로 떠나 보내고 마지막 아포집에 들어오니
텃밭옆 작은 동산에 바람에 하늘그리는 억새풀이 장관이다.
또 겨냥 지나칠수 없어 이렇게 기념으로 한컷
*** 후 기 ***
경배형의 칠순을 축하드리는 바이다.
그러나 축하를 드려야 될 일이나
아직도 마음은 어린시절 추억속에서 그대로 있는데
칠순 팔순하니 왠지 인정하고 싶지 않는 착잡한 심사 어찌할꼬.
형제분 들이여
부디 우리 모두 건강해서 남은 인생
남의 눈치 보지말고 마음가는 데로 그렇게 즐기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합세다.
하여튼 우리 조카들 부모몰래 깜짝 고희연을 마련하느라 고생들 많았다.
너희들의 부모님 생각하는 갸륵한 마음 대견스럽고 기특하구나.
고맙다 조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