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11일 병마와 싸우고 있는 옥배형에게 다녀 왔다.
장기간에 걸친 지루한 투병생활로 심신이 힘든형을 볼때면 안스러운 마음 한량이 없다.
구미에서 사 가져간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옥배형가 함께 팔공산 드라이브를 하고 왔다.
지대가 높아서인지 아직도 팔공산엔 벗꽃이 반발하여 장관을 이뤘다.
팔공산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데 유조카에게 전화가 왔다.
옥배형 친구 셋이 문병을 왔다한다.
전화을 받아보니 절친인 한경희형과 고교동창친구 둘이다.
일부러 무리해서 집에 오지말라며 다시오겠다며 돌아갔다.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