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5,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문 방송들은 연일 24시간 체제로 특보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닭목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언젠가는 화사한 봄날이 오면 바람에 실려 날아가리라.
기약없이 집안에 갇혀있는 하루, 요즘 인터넷 카페의 패러디 유머처럼
하루 동선이 침대-거실-식탁 -서재-거실- 침대다.
가만히 집에만 있다보니 나도 확찐자(?)가 될판이다.
일주일 전쯤 도심을 피해 청정지역인 문경새재를 다녀왔는데
또 역마실이 발동했는지 집사람이 청송 주왕산을 다녀오자고 한다.
주왕산 국립공원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05.595㎢이다.
보는 이를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020년 3월2일
점심을 먹고 12시반경 너지막히 집에서 청송 주왕산으로 향했다.
청송 주왕산으로 가는 내내 도로에 차들이 없어 겨냥 도로를 대절했다.
주왕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1시반경이 되었다.
이곳도 횡하니 썰렁하기는 매한가지다
주왕산으로 가는 진입로 상가는 상가번영회에서 3월5일까지 한시적으로 쉰다고 공지되어있다.
모든상가가 문을 닫은 상태다. 3월5일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듯...
대전사
대전사 마당에서 보이는 암봉 전경이
인위적으로 축조된것 처럼 마치 좌우대칭형으로 크라운 형상을 하고 있어
언제나 이곳에 올때마다 신비함을 감출수가 없다.
주왕산 입구에 들어서다.
주왕암과 주왕굴
자연관찰로 구간
용추협곡
절구폭포
용연폭포
용연폭포를 지나 주왕산 탑방로 깊숙한 곳에 하늘하래 일번지 내원마을을 가보려 했으나
탐방로가 통제하고 있어 아쉽지만 돌아와야만 했다.
다시 돌아오면서 계단을 타고 계곡으로 내려가 용연폭포를 관망했다.
돌아오는 길에 용추협곡부근에 오니 길가 바위 위에 기이한 나무가 있어 한컷
바위에 뿌리를 내리기위해 애쓰는 모양이 안스럽다,
대전사로 내려오면서 계곡 우측 암봉을 크로저업 해 보니
마치 용암이 분출되면서 너무 뜨거워 용트림하는 형상으로 보인다.
이곳 주왕산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로 등재되어 있다.
점심먹고 12시반경에 출발하여 가볍게 주왕산 산책을 하고 오려 했는데
현지 탐방을 하다 보니 겨냥 대충 볼수가 없다.
주차장에서 부터 대전사를 거쳐 주왕암 -주왕굴-자연관찰로-용추협곡-절구폭포 -용연폭포등를
탐방하고 돌아와 거리계를 보니 총11.65km를 트래킹했다.
25리를 넘어 걸었으니 오늘도 만만찮게 걸은 샘이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오후 5시반경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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