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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탐방

프리맨10 2020. 3. 13. 17:44

 

2020년3월12일 

코로나 사태가 유럽및 세계로 걷잡을수 없이 번지고 있다.

오늘 WHO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좀체로 수그러들 기미가 없어 오랜기간 지속될것같다.

이제 감염예방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는것 같고

하루빨리 백신과 치료제개발이 해법일것 같다.

 

덕분에 외출을 못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무료함을 달래려고 케이블 채널을 톻하여 기생충, 닥터지바고등 명화들도 감상하고

좋아하는 음악들도 듣고  요몇일은 테블렛 E-Book 에서 명상관련 서적 "커넥트"를 다운받아 독서하며 심취해 있다.

그러고 보니 아주 집에서 우하하게 문화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셈이다.


남쪽 창넘어 금오산 전경을 보니 금오산이 시야에 다가와 있다.

날씨가 따뜻하고 미세먼지가 양호한 쾌청한 날이다.

지난 3월초 청송 주왕산을 다녀온 지도 열흘이 지났다.

오늘은 청정지역인 경북 영주의 죽령 옛길을 탐방해 볼까 한다.


죽령옛길

죽령(竹嶺)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 경계에 위치한 고개이다.

 높이는 해발 696m이다. 국도 제5호선이 이곳을 통과한다. 신라 초기에 죽죽에 의해 개척된 도로이다.

이 산은 조선시대부터 험하기로 유명했으며,추풍령 문경새재와 함께 옛날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3관문중  하나였다.

 

 죽령 옛길은 희방사 역에서 출발하여 죽령 고갯마루까지

약 2.8km의 옛길을  영주시에서 1999년에 복원하였다.


희방사역 (옛길 출발점)


죽령 옛길은 문경새재와 같이 크고 넓게 정비되어 있는 길이 아니라

비교적 자연그대로 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조용하면서도 정취가 있다.


옛날 죽령 옛길 주막이 있었던 곳이다.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이곳에 옛 그대로 소담한 주막집을 복원하여 파전에 동동주라도 판다면

오가는 탐방객들 목도 추기고 좋으련만  아쉬운 마음이다.

이왕에 옛길을 복원하면서 큰돈 드는것도 아닐텐데

 영주시에서 한번 검토해 봄직 하겠다.

이로 인하여 영주를 찿는 내방객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난다면

지방 경기부양 차원에서도 조금은 일조하지 않겠는가

희방사 역에서 출발한 죽령 옛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어렵지 않는 코스같다.

마지막 죽령마루가기전 500m 정도 구간이 좀 가파른 편이긴 하다.

오늘은 이상하게 몸 컨디션이 안좋아 선지 땀을 비오듯 흘리고

 힘이들어 몇번을 쉬어가야만 했다.


죽령고갯마루

드디어 죽령 관문인 죽령루에 당도하였다.

희방사역에서 12시10분경에 출발하여 죽령 고갯마루에 당도하니 1시40분경이 되었다.

트래킹 시간이 1시간 반 가량 소요된 셈이다. 몇번을 쉬다보니 좀더 지체된듯하다.

 고갯마루 장승옆 쉼터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2시경에 출발 다시 내려왔다.



 

 

 

 

다시내려와 출발점인 희방사역에 도착하니 3시경이 되었다.

오늘도 총 트래킹 거리가 램블러앱상에 5.9km로 되어있다.

출발하면서 깜박하고 0.5km정도 이동후에 켰기때문에

총 이동거리가 6.4km정도 된다.

오늘도 이동거리가 시오리는 걸은셈이다.

이번에 탐방해 보니 이곳 죽령옛길이 계절적으로 가을정취가 좋을것 같다.

가을쯤 해서 다시 한번 탐방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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