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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라이딩

프리맨10 2025. 1. 17. 19:43

2022년10월12일

오늘은  아포 고향주변을 라이딩 해볼 생각이다.

점심을 먹고 너긋하개 오후 3시경 승용차로 자전거를 캐리어 해서

고향집에 도착하니 3시반경이다..

집에서 말바우동내를 경유 사과과수원이 많은 연봉리를 돌아 다시 연봉천 냇가를 따라 내려와

아포 고향동내 덕계쪽으로 향했다.

덕계마을 마을로 들어가는 가죽띠길 과 방천길이 만나는 길목이다.

내 어린시절엔 가죽띠로 가는 비포장도로가 있었고 방천길은 아얘 없었다. 

이곳은 방천길 우측 동내 앞냇가이다 .마치 냇가가 아닌 풀밭같이 보이나 옛날엔 하폭 전체가  햐얀 백사장이다.

옛날엔 가끔씩 폭우가 쏟아지면 오봉동쪽 상류 산들이  민둥산이다 보니 빗물을 머금지 못하고 바로 흘러

벌건 황토물이 거품을 품고 소용돌이치며 흘러간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 금새 물이 줄고 맑아져 동내아이들 나와 송사리 물고기 잡느라 야단이었지.

세보 덤벙으로 건너가는 냇가이다.

그때는 포장도 안되어 있었고  물이 흘러가면 겨냥 냇믈을 건너거나 했다.

이길이 동내에서 들까지 들판으로 가는 중앙로 였다.물론 비포장

이곳이 고향덕계마을 앞들이다.

어린시절 앞들에는 우리 논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동내앞을 지나 감천쪽을 가면 감천과 만나는 지점이 넓은 백사장이 형성되어

가루처름 부드러운 햐얀 금모래가 빛에 반사되어 반짝인다.

여름이면  인근의 동내아낙들 큰 파라솔 가지고 와 모래 찜질하곤 하는 곳이다.

감천내를 따라 계속 올라가 개령으로 가는 길에서 다시 방향을 틀어 다시 오던길로  내려왔다.

좌측사진은 감천내가 전경이며 우측사진은 감천제방 내측 보도랑으로 옛날엔 상당히 넓고 

항시 물이 많았고 수초들이 여기저기 많고 줄밭이 형성이 되어 물고기도 많이 잡고 했던곳이다 

여기가 역들에서 내려오는 수로이다.

어린시절 물고기 잡는 명소였다.

여기가 동내 앞들이다.

발자욱 닫는곳마다 추억이 스려있는 곳이다.

1시간정도 라이딩을 하고 오후 5시반경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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