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웰빙.스포츠.

골프스윙 힘빼기

프리맨10 2007. 11. 5. 14:52

 
 
 

어깨에서 힘빼고 스윙하는 연습방법

 

 골프를 시작한 선배들의 말에 따르면 힘을 빼는데는 최소한 3년이 걸린다고들 했다.

그 말이 맞기라도 한 것처럼 정말 힘을 빼고 스윙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그래서 오늘은 힘을 빼는 요령중 무게중심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했다.

1. 다리에 힘을 주지 않는다
잘못알고 있는 상식중의 하나가 스윙 중에 다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다리에 힘을 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리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다운 스윙시 하체의 리드가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2. 체중을 발바닥으로 옮긴다
우선 어드레스때부터 힘이 빠져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편하게 서서 몸의 힘을 전부 빼고 편하게 서보자.

그러면 발바닥으로 체중이 옮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자세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려주게 되면 더욱 더 발바닥으로 체중이 내려가게 된다.

스윙을 하면서도 발바닥에 체중이 있는 것을 느끼면서 스윙을 해보자 그러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만약 스윙을 하면서 상체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발바닥에 있던 체중은 느끼지 못하게 되고

무게 중심이 상체로 옮겨지게 되어 힘을 뺄 수 없게 된다.

처음에는 클럽을 들지 말고 맨손으로 빈 스윙을 하면서 발바닥의 체중을 느끼도록 하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스윙을 하는 도중에 힘이 빠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힘을 뺄 수 있는 백스윙
   예전의 스윙은 백스윙때 왼어깨를 밀어주면서 백스윙을 시작하도록 했다.

지금도 그렇게 지도하는 지도자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백스윙을 왼어깨를 오른쪽으로 밀면서 하다보면 체중이 발의 앞꿈치로 나오면서 머리도 앞으로 쏠리게 된다.

그리고 턱으로 왼어께를 누르게 되어 잘못된 백스윙을 유발시킬 수 있다.
 위와 같은 백스윙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는 다운스윙시 오른어깨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뒤땅을 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된다.

그리고 지나치게 어께에 힘이 들어가서 다운스윙시 어깨의 힘을 빼기가 쉽지 않게 된다.

하지마라 자연스럽게 백스윙을 길게 등을 뒤로 돌린다.

4. 등을 뒤로 돌린다.
   자신의 등뒤에 있는 사람을 돌아볼때의 느낌을 가져보자

다리를 고정하고 등뒤의 사람을 볼때는 자연스럽게 등을 뒤로 돌리면서 볼 것이다.

왼어깨를 오른쪽으로 밀면서 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자세에서 머리만 공을 주시하도록 하면 어렵지 않게 백스윙을 할 수 있다.
그러한 자세에서 눈은 공을 바라보고 있고 가슴은 지면을 향하고 있어서 거의 회전을 하지 않았고

왼어깨는 자연스럽게 턱밑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아주 좋은 자세가 될 것이다.

5. 오른 어깨를 뒤로 회전
   몸이 유연한 골퍼라면 왼어깨를 밀어주면서 백스윙을 해도 좋으나

 상체 근육형인 남자 골퍼들이나 유연성이 좀 떨어지는 골퍼라면 오른 어깨를 뒤로 회전시키면서 백스윙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오른 어깨를 뒤로 회전시키게 되면 어깨의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고 왼어깨도 자연스럽게 턱 밑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어깨의 힘을 빼고 장타를 칠 수 있는 연습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6. 생각을 바꾸자
   얼마전 언론보도를 통하여 장타대회에서 1등을 한 고교생의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학생의 장타의 비결은 우리도 알고 있으면서 잘 이행을 못하고 있는 말이었다.

바로 "힘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을 한다"라는 이야기였다.
 바로 그 말이다. 힘을 빼고 스윙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 골퍼들도 처음 레슨을 받을 때부터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들어왔던 말일 것이다.

그러면 왜 알면서도 그렇게 힘을 빼고 스윙을 못하고 공을 때려치려고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잠재적으로 공은 강한 힘으로 때려서 쳐야만 멀리 나간다고 믿고 있는 것 때문이다. 

힘을 빼고 스윙을 하도록 레슨을 해주면 바로 질문이 들어오곤 한다. "이렇게 힘없이 쳐서 공이 멀리 나가겠나요?

힘은 안들어서 편한데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7. 어깨에 팔이 매달려 있는 느낌을 갖는다
   우선 편하게 서서 온몸의 힘을 빼준다. 그다음 양팔을 편하게 아래로 늘어뜨린 뒤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 보자.

그러면 양팔은 어깨에 매달려서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때 오른쪽 어깨는 약간 아래로 쳐지게 만들어 준다.

 이는 어드레스때 이미 오른손의 그립이 왼손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른쪽 어깨를 밑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어드레스를 한 다음 백스윙에 올라갈때까지도 어깨의 힘이 빠지도록 한다.

대부분 어께에 힘이 들어가는 골퍼들은 클럽을 팔로 들어 올린다던지 어깨로 들어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려면 왼손목의 콕킹에 의한 백스윙을 해야만 한다. 왼손목을 콕킹하면서 등을 자연스럽게 회전시켜주면

 어깨의 힘은 쉽게 뺄 수 있게 된다.

9. 손 끝의 물을 털어내는 느낌
  
백스윙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다운스윙때도 힘이 빠진 상태에서 스윙을 해야한다.

 그러나 백스윙은 잘하고서 다운스윙때 힘을 준다면 너무나 억울할 것이다. 

다운스윙때에도 물론 어깨와 팔의 힘은 빠져있어야 하는 것이다.

   손끝에 묻어 있는 물을 땅으로 강하게 뿌린다는 느낌을 가져보자.

어깨힘을 뺀 뒤 팔꿈치를 구부려서 손을 어깨위로 올린 뒤 손 끝에 묻어 있는 물을 땅으로 뿌린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밑으로 내려뜨려보자. 또는 팔에 있는 피를 손 끝으로 모은다는 느낌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의 방법대로 한다면 그동안 고질이었던 어깨의 힘을 쉽게 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지도해 주는 김프로의 스윙을 볼때면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 같은 스윙을 해서

 과연 거리가 얼마나 나가겠냐는 의구심을 갖곤 했다.

그러나 이번 라운딩을 같이 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힘을 빼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것이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고 방향성도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동안 힘빼는 방법을 연습한 결과 이제는 스윙이 한결 부드러워 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공을 몇 번만 치고 나면 땀이 나고 힘이 너무 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편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호흡하는 방법과 얼굴 표정으로  힘을 빼는 것을 레슨 받았다.

골퍼들이 스윙을 할 때 얼굴표정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는 표정들이 많이 나온다.

대개의 골퍼들은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입술을 꼭 깨물고 있고 또 어떤 골퍼들은 입에 힘을 주면서 입술을 내미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표정에 힘이 들어  가는 분들은 자연히 스윙 전체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10. 공에게 인사를 하라
  
공한테 인사를 하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실 골퍼들이 많을 것이다.

 어떻게 공에게 인사를 하라는 것인가? 스윙을 할때 공을 강하게 때리려고 덤벼든다면 그 공은 분명히 도망을 가게 된다.

그것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슬라이스나 훅이 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에게 인사를 하듯이 자연스러운 스윙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얼굴표정부터 온화하게 만들어야 한다. 공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라는 것이다.

 입술을 굳게 닫지 말고 살짝 벌린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해 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힘이 빠지게 된다.

11. 숨을 참지 말자
  
스윙을 하고 피니쉬가 이루어진 다음 숨을 크게 몰아쉬는 골퍼들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스윙을 하는 동안 숨을 꾹 참고 있다가 피니쉬가 끝난 다음 숨을 몰아쉬는 것이다.

숨을 크게 들여 마신 뒤 숨을 꾹 참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온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드레스 상태에 들어가서 스윙을 하기 전에 크게 숨을 들여마셨다가 천천히 뱉는 동작을 2회 정도 해보자.

그러면 몸에 힘이 빼지면서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번 더 숨을 들여 마셨다가 천천히 반쯤 내뱉은 뒤 숨을 계속 뱉으면서 스윙을 하도록 하자.

그러면 스윙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절대로 스윙을 하는 동안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

   힘을 빼고 스윙을 해야만 공도 멀리 보낼 수 있고 방향성도 좋다는 말은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는데 정말 힘을 뺀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대개의 경우 골퍼들은 힘을 주고 공을 쳐야만 공이 멀리 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정작 힘을 빼고 스윙을 하고 나면 공이 맞는 느낌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으나
자신이 힘을 들여서 공을 치지 않았기 때문에

공이 멀리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데서 힘을 빼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것은 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프로들은 라운딩을 할때 80%의 힘으로 스윙을 한다고 하는데 일반 골퍼들은 120%의 힘으로 공을 친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실수를 많이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다음 라운딩 때부터는 티샷을 하기 전에 반드시 밝은 미소로 공에게 인사를 하고 스윙을 해야겠다.

 

   모든 골퍼들의 희망사항은 호쾌한 장타에 따른 비거리에 있을 것이다.

 꿈의 300야드...... 그 300야드를 보내기 위하여 지난치게 큰 스윙을 하게 되고 그에 따른 나쁜 결과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나도 골프에 입문한지는 얼마  안되었으나 타고난 덩치로 한몫 하는 바라 힘으로 밀어붙여서 스윙을 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공은 주인의 마음을 외면하고 자기 마음대로 날아가곤 한다.

   백스윙은 자연스럽게 올라가는듯 하다가도 공을 치려고 다운스윙을 시작만 하면 힘이 넘치게 들어가는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하여

 오늘은 새로운 레슨을 받았다.

12. 자신의 클럽별 거리를 믿어라
  
일반적으로 라운딩에서 다운스윙 때 힘이 들어가는 골퍼들은 자신의 클럽별 거리를 믿지 못하고 지나치게 거리를 의식한 나머지

 백스윙 탑에 올라왔을 때 거리를 더 보내기 위하여 백스윙을 한 번 더 높게 올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갑자기 리듬이 빨라지며 힘이 들어가게 되고 그 결과 다운스윙때 강하게 휘두르게 되어 몸이 일어난다던지

팔로 스윙을 하게 되어 뒷땅이 나기도 한다.

13. 백스윙탑에서 한 박자 쉬어라
위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면 백스윙 탑에서 급하게 내려오지 않고 한 박자를 쉴 수 있는 여유를 갖아야 한다.

1. 백스윙은 같은 리듬으로 시작한다. 중간에 급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백스윙탑에서 한 박자 정도 멈춘다.

3. 다운스윙을 시작할때 멈춘 상태에서 그대로 스윙을 한다.

4. 이때 거리를 더 내기 위하여 몸을 한 번더 회전시킨다던지, 팔을 더 높게 올리지 말고 멈춘 상태에서 바로 다운스윙이 시작되어야 한다.

14. 놀이동산의 바이킹 원리
  
놀이동산의 바이킹을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사람을 태운 바이킹은 서서히 움직이면서 점점 더 높게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때 하늘 높이 올라간 바이킹은 정점에서 잠시 멈추는 느낌이 있다가 이내 땅밑으로 가속도를 높이면서 내려오게 된다.

기구가 지면에 닿을 듯싶은 최저점에서 속도는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위자료는 아마추어에게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모두 한번씩은 하나씩은 실수하고 있는 것들이라 위 요령만 지켜도 80대는 금방 도달할 수 있으리라.

 

(한경골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