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기성을 부린다.
예전에는 섭씨 30도만 되어도 뉴스거리가 되곤했었다.
그러나 요즈엔 초복도 되지 않은 7월중순 기온이 예사로 35~6도를 넘나던다.
일시적인 이상 기온이 아니라 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로 접어들고 있나보다.
2013년 7월18일
이웃 친구 지인 몇이서 오전11시경 도심의 열기를 피해
제2석굴암 부근에 위치한 동산계곡으로 향했다.
12시 반경 계곡에 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고
파전하나에 백숙을 시켜 안주삼아 시원한 막걸리로 목를 축이니 감칠맛이 그지없다..
스마트폰에서 기온을 보니 현재기온이 섭씨 24도
확실히 도심과는 10도정도 기온차이가 난다.
식사후 식당 바로 옆 계곡으로 자리를 옮겨다.
평일인데다 본격적인 피서 휴가기간이 아직 조금 일러서 인지
계곡에 피서객이 우리말곤 하나도 없다.
눈치볼것 없이 펜티만 입고훌렁 벗어 제끼고
계곡물에 몸을 담구니 천국이 따로 없다.
오후 5시경 까지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다
돌아오는 길목에 위치한 대율리(한밤마을)를 잠시 들려본다.
제주도가 아닌 내륙지역에 보기 드물게 전통가옥과 돌담이 지방 문화재로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한밤마을을 둘러봄을 마지막으로 오후 6시경 구미로 돌아와
오늘 하루 행복한 피서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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