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Song's

처제들과 강구나들이

프리맨10 2015. 6. 1. 18:10

처제들과 강구나들이

 

2015년 5월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처갓집 처제들과  장모님을 모시고

동해안 영덕 강구쪽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그동안 모두들 각자 이런저런 사정으로 좀처럼 같이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갓집 산소들 이장후  추도 법회가 있어  모두들 모인김에 나서게 되었다. 

모처럼  자매들이 같이하는  나들이라  내심 덜뜬 기분에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도 하고

아주 기분좋은 나들이다.

 


 

옥산서원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바닷가에 있는  별장에서 1박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가는길에 여행의 귀재(?)인  기정이 처재의 요청이 있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북영천 나들목으로 나와  근처 옥산서원을 둘러봤다.

 

 

옥산 서원 주변 계곡쪽  너럭바위와 거목들이 어우러져 맑은계곡물과 함께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운치가 있다.

와 본것이 잘한것이라 생각된다,.

 


독락당

옥산서원 뒤편 계곡따라 차로 조금만 들어가면  이언적이 기거하던 독락당이 있다.

독락당 소슬 대문

 

이언적 선생이 고향에 내려와 후학을 양성하며 거처하던 사랑채이다.

독락당 마루에서 담장넘어 계곡을  볼수 있게 담장에 창살을 설치한것이 재미있다.

 

 


십삼층 석탑

 

기단 하부가 겨냥 돌로 쌓아놓은 뽄세가  좀 허술하게 보이긴 해도  탑의 생김새가 지금까지 보와 왔던 탑들과는 모양이 특이하다.

하부 기단부와 상부 몸체가 크기가 부조화를 이루는 같으면서도 정교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덕 남정면 원척에 있는 별장에 여장을 풀고  처제들이 집 정리를 하는 사이

필자인 나와 막내처재는 강구항에 들려 난전에서 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날 강구쪽으로 드라이버 하기전 별장옆 바닷가에서 한컷

어떻게 모양이 고만 고만한게 똑 같은고...ㅎㅎ 


해상 산책로


해돚이 공원

 

쪽빛 바다색이 아릅답기 그지 없다.

장모님 환한 미소가 보기 좋네요


풍력 발전 단지


축산 블루로드 다리 부근 해변

 

 

쪽빛 바닷물빛이 바닷가 해변과 어우러져 죽여준다.

어디서 많이 본 노인 한분이 회상을 즐기고 있네요.


강구항 대게 먹기

시기적으로 대게철이 좀 지나고 보니  축산 부근 자주 이용하는 선주가 운영하는 식당에는 대게가 없어

강구항에 들려 러시아산 대게로 아쉬운데로 점심을 해결하고 모두들 일정상 갈길이 바빠

여장을 챙겨 바로 김천으로 귀환했다.


짧다면 짧은 꿀맛같은 여행이었다.

다들 일상에서 벗어나 가끔은 이렇게 한번씩 일탈하여

스스로 자기를 돌아볼 시간도 가지고 삶의 에너지도 재충전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가장으로서  꿋꿋이 소임을  다하면서도 틈틈히 여행도 즐기는 우리 기정이 처재, 

남편 내조에 아이들까지 훌륭히 키워낸  예쁜 기매처재 , 

또순이로 살림 잘하며 아직도 신혼인양 카톡으로 사랑놀음하는 주부10단 귀요미 막내처재, 

다들 정겹고 사랑스런 우리 처재들이다.

만점 포인터 세일 마지막 날이라 해돚이 공원에서 샵으로  먼저간

 필자의 내무대신  끝까지 같이못해 내심 짠한 마음이네.

날 타박하지 말드라고 ,내맘이 그렇다는 것만 알아주시게.허 허~ 

그리고 우리 장모님도 더도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소서..

 

 

여행내내 운전하느라 수고한 우리 막내처재

조수석에서 브레이크 밟으려고 오른 다리에 몇번 힘이 들어가긴 했으나

운전 솜씨는 훌륭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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