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Song's

처가집 송년모임

프리맨10 2016. 12. 27. 12:40

사진을 크릭하면 크게 볼수 있읍니다.

 

 

2016년 12월 24일~25일  1박2일 일정으로 충북 단양에 있는 대명 콘도에서 처가 송년모임이 있었다.

지난 11월 우리딸 민정이 신혼집 방문때 처제들과 같이한 자리에서 발의가 된게

구체화되어 실행에 옮겨지게 된것이다.


대명콘도

 

분당에 사는 큰처제네 아들 준영이가 다니는 직장쪽 라인으로 해서 충북 단양 대평콘도를 예약하게되고

서울에 사는 둘째처제네 최서방이 한실더 추가 예약을 했다.

 

다들 서울쪽에 있는 처제와 최서방은2.3시경에 미리 도착하고

 대전에 살고 있는 막내처제가 김천에 들려 장모님 모시고 합세을 했다.

나와 집사람은 집사람 샵관계로 조금 늦게 오후4시반경에 출발하여6시반쯤 도착했다.

 

그날 저녁 각자 준비해온 먹거리와 최서방이 준비한 발렌타인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침 올해들어 큰처제가 12월 29일이 귀빠진 날이다. 더구나 61년 회갑년이고 보니 의미가 더하다.

허허~ 요즘 회갑이 뭐 그리 축하(?)할 일은 아니나 그래도 축하는 해 줘야지.

그리고 또 얼마전에 서울 둘째처제네 서울대학을 졸업한 딸 종윤이가  한국은행 입행시험에 합격했다는 희소식이다.

요즘 젊은이들 취직때문에 힘든데 철밥통 한국은행에 입행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대견스러운 일인가.

그리고 올 6월에 우리딸 민정이도 결혼하여 정착하게 되었으니 이또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닌가.

모두들 축하 축하 축하하는 바이다.


다음날  콘도에서 준비해온 음식들로 아침조반을 하고 

오전 11시경  출발하여 인근에 있는 천태종 본산 구인사를 가 보기로 했다.

 

나중에 지도를 살펴보니 단양에서 구인사로 가는 2개의 경로가 있다.

 한코스는 59번국도 남한강변을 따라 계속 가다가 온달관광지쪽으로 가는 평지코스가 있고

또 한코스는 59번 국도로 같이 오다가 오른쪽 595번 지방도로 해서 보발재를 넘는 산악코스가 있다.

앞서가던 최서방네 차는 산악코스로 가고 우리는 네비가 시키는 데로 평지코스를 이용했다.

 

 

 

산악코스를 이용한 큰처제와 최서방네는 중간 보발재의 눈꽃 장관을 지나칠수 없어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풍광을 즐기다가 구인사 주차장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

평지코스로 온 우리팀은 눈꽃을 구경 못해 좀 아쉬운 마음이다.

 


 구인사

 

대한 불교 천태종 총본산으로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1백67만 천태종도들의 근본 수행 도량이다.

소백산 연화봉아래 펼쳐진 연꽃잎을 연상시키다하여 연화지라 불리는 신비스런 산세로 대승명지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사찰 건물 배치 양식과 달리 계곡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단양 장다리 식당

 

우리일행은 구인사를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오후1시가 훌쩍 넘었다.

점심은 단양읍에 있는 대표적 향토식당인 장다리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오후 2시가 다 되어 식당에 도착했다.

 

단양 특산인 마늘을 이용하여 다양한 메뉴의 향토음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식당이라 한다.

 

 

우리는 온달 마늘정식으로 주문했다.

이것 저것 마늘을 이용한 반찬들로 푸짐한 밥상이 한상 나온다.

시음을 해보니  전국 업소부분 대상 수상업체라는 네임벨류에 반해

   맛은 기대에 조금은 못미치는 편인것 같다.

주문한 음식이 아직 나오기도 전에 벌써 막내처제가 살며시나가 음식값을 치루고 왔다.

점심은 내가 사려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발 늦었다.

오전에 콘도 나올땐 최서방이 미리 내려가 체크아웃 하고

그것참 그러고 보니 우리는 짜배기로 공짜로 즐기고 가네.

모두들 고마운 일이지..허허 복받을껴..

 

 


도담삼봉&석문

 

점심을 먹고 우리일행은 인근에 있는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하고

아쉽지만 각자 서울로 대전으로 구미로 돌아왔다.

 


2016년 올 한해도 이제 저물어 간다.

실로 국내외적으로 너무나 많은 일들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아직도 미혹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국내  정세가

 정말 개탄스럽고 걱정스럽기 짝이없다.

그러나 이럴때일수록

내 주변의 정겨운 모든이들 ,처갓집 장모님 ,처남 처제들,최서방 ...

얼마남지 않은 2016년 한해 모두들 잘 보내고

 내년 새해엔 모든 소망  이뤄지고  늘 건강하고 밝은 얼굴로 

모든 이들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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