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Song's

수안보 나들이

프리맨10 2015. 12. 2. 19:40

 

수안보 나들이

 

2015년 11월21일 깊어가는 가을,

  여행을 좋아하는 끼를 타고난 집사람과 처제들 

역마살(?)이 발동하여 이번엔  수안보에서 1박2일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분당과 서울에서 기정,기매처제가 막내 은영처제가 있는 대전으로 내려와 합세하여

대전에서 출발하여  기 예약된 수안보 농협수련원에 오후4시경에 모이기로 했다.

간만에 둘째동서인 최서방도 근무지인 부산에서 수안보로 합세한다고 한다.

 

 

 


2015-11-21(토)---

 

이화령 고개

 

오후2시경 구미를 출발 김천에 들려 장모님을 모시고 수안보로 출발했다.

가든길에 문경세재에서   고속도로에서 내려섰다. 4차선 새길이 아니라 이화령 옛길로 가보기 위해서다.

차량이라곤 볼수없는 구불구불 옛길은 이젠 자전거 전용도로가 되어, 드문드문  자전거 매니어들이 투어를 즐기고 있다.

이화령고개까지 쉬지않고 올라간다고 하니 대단할 따름이다.  

한적한 고개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가히 환상적인것 같다.

 

 

 

이화령 쉼터

 


농업 수련원

숙소로 예약된 수안보 농업 수련원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되었다.

숙소에 체크인 하고 방을 배정받아 여장울 풀고 처제들에게 집사람이 전화를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냥 올리가 없다. 오면서 충북 진천에 들려 농다리를 보고 온다고 한다.

5시 넘어야 도착할것 같아  막간을 이용  오던길에 지나친 인근에 있는 수옥정폭포를 가보기로 했다.

 

 


수옥정 폭포 

 갈수기라 물이 적어 조금은 아쉬웠으나  계곡에 물이 많을때는

 상당한 자태를 뽐낼 기백이 흐른다.

 

 


 

 

저녁 6시경 다들 모여  준비해온 음식들 풀어놓고 정담 나누며 즐기다

저녁은 수안보 유명한 한우집에서 한우 갈비살로 저녁을 해결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술자리가 펼쳐젔다.

 처가식구들이 워낙 술을 못하는 체질들이라 

술을 좋아하는 필자는 조금은  싱거운 느낌이나

그래도 와인과 맥주 , 아구찜과 마른안주 .과일등 푸짐하게 벌여놓고

정답 나누며 밤1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이날 저녁 처제들이 몰래 준비한  생일케익에 

처제들 다들 기립해  Happy birthday to you~ ♬ 

 허허허~ 또 이런 호사도 누렸으니  이정도면  행복한 게지. 

 

 

 

2015-11-22(일)----                                      

다음날  모두들 9시가 다되어 늦게 일어나   온천욕을 하고  식사를 하기로 했다.

준비성이 있는 우리 기매 처제가 미리 검색해둔 식당이 있다고 한다.

이식당은 미리 선착순으로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한다.

모두들 온천욕을 하고 있는사이 기매처제와 막내처제는

온천욕을 포기하고 미리 예약하러 식당으로 출발했다.

 


 

 

상촌식당

이 식당은 수안보면 중산리에 있으며

 수안보 시내에서 3번국도 따라 충주쪽으로  승용차로  10여분쯤 네비 따라 가다보면

우측으로 마을길이 나온다.마을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들어가면

드디어 "상촌식당"이란 간판이 붙은 중식식당이 나온다.

 

미리 9시부터 예약을 받아놓고 11시30분 부터 요리가 나오게 되며,

예약순서대로  그날 식재료가 떨어지면 장사 끝이란다.

예약은 전화로는 않되고 직접가서 해야 한다고 한다.

손님들은  바깥에 대기하다가  이름을 부르면

 들어가 자리해  주문해 놓은 요리를 먹는다.  

참 별난 식당이다.

 

 

우리 식구들이 바깥에 대기하고 있는 사진 보이는가

하하 ~ 우스운 관경이다.

잔뜩 기대속에 음식이 나왔다.

이것 저것 맛을 보기위해  탕수육 ,소마면, 짜장면등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시식을 해보니 이렇게 호들갑스럽게 주문을 받을 만큼은 아닌것 같다.

당초 계획은 점심은 수안보에서 유명한 꿩 요리를 먹을려고 했는데

  주문한 음식들 량이 많아 다먹고 나니 배가불러 아무 생각이 없다.

 

 

 

 

식당 가는 마을 길옆에 특이한 소나무가 서있다.

노인부부 소나무란다.  

 


월악산 미륵사지

 

상촌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곧장 월악산 미륵사지로 향했다.

 

미륵사지를 탐방하고  가게 일이 생겨 우리 부부는  오후2시경 장모님을 모시고 먼저 돌아왔다.

 

 

   

 


우리가 떠난후 처제들은 송계계곡과 덕주사및 마애불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한다.

 

 


우리 처제들 준비하느라 수고들  많이 했어요.

또 이렇게 이번 모임도   추억을  많이 엮고 왔네요.

고마워요~  종종 모이도록 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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