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언제부터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 했다.
4월초엔 마음먹고 구미시에서 주관하는 자전거 초급코스에 등록했다.
4월3일부터 4월28일까지 근 한달간 강습을 한다고 한다.
뭐 자전거를 30분이나 1시간정도면 되지 무슨 한달씩이나
속으로 웃음이 절로 나옴을 감출수 없다.
그렇게 4월달 초급 코스를 마치고 어설프게나마 자전거을 탄다고 좋아라 한다.
처음 차 운전을 배우면 차가 타고 싶은것 마냥 자전거를 무척 타고 싶은가 보다.
몇일전부턴 강변 체육공원에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다며
강변 자전거 타러 가자고 종용하고 있는 중이다.
몇일간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나가기 좀 그렇터니
오늘(2017년5월11일) 아침은 공기가 쾌적한것 같다.
드디어 집사람과 차를 몰고 강변 체육공원으로 향했다.
지산 앞뜰 낙동강변 체육공원에 있는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평일엔 2시간 무료이고 휴일엔 1시간 대여해 준다고 한다.
드디어 강변 자전거로를 따라 선산방면으로 라이딩 체험에 들어가다.
괴평까지 이어진 체육공원을 지나니 호젓한 산책로가 전개되는데
곧장 강변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니 산책로 주변의 각종 들풀과 보라빛 풀꽃들로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 라이딩하기에 환상적인 코스인것 같다.
오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할뻔 했다.
강변 산책로를 한참을 가다보니 해평으로 가는 대교밑에 까지 왔다.
시간을 보니 한시간이 다 되어 우리는 다리밑에서 다시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아마 짐작컨데 이 산책로가 구미보까지 계속 이어진것 같다.
근 2시간 정도 라이딩을 하고 자전거를 반납하고 돌아왔다.
오늘 와서 강변 라이딩을 체험해 보니 상쾌하고 너무좋다.
아마도 일주일에 몇번씩은 여기와서 운동삼아 라이딩을 해야만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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