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22일 저녁무렵 고교동창인 이두영 친구가 오래만에 전화가 왔다.
태국에서 막 들어온 모양이다.다음날 저녁 식사를 하잔다.
이두영친구는 교회목사로 목회활등을 하다가 몇년전 퇴임을 하고
지금은 태국 치앙마이에 세칸하우스를 두고 왔다 갔다하며 생활하고 있다.
23일 저녁 김천에서 병원약사로 근무하는 친구(하일수)와 교사로 봉직하다 퇴임한 친구(박서익)
이렇게 넷이서 구미 원평동 2번도로에 있는 스시 뷔페에서 회동했다.
식사중 옛이야기 하는중 매운탕 얘기가 나와 화북중학교에서 근무했던 친구(박서익)가
상주화북 모식당의 매운탕 맛이 죽여준다고 자랑이다.
우리는 즉석에서 합의가 되어 다음날 오전에 김천에서 만나
화북으로 매운탕 맛기행을 가기로 했다.
6월24일 오전10시경 김천 탑웨딩주차장에서 만나 하약사 승용차로 화북으로 출발했다.
가는길에 화북의 명소들도 틈틈이 돌아보기로 했다.
장각폭포
가뭄이 심해 물이 고갈되어 폭포수가 적어 아쉬웠다.
장각폭포를 탐방하고 상주농암쪽 쌍룡계곡 방면에 심원사가 호젓하게 운치가 있다기에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가니 안내 표지판이 있는데 사찰까지 2km정도 걸어 올라가야 된다고 나온다..
가다가 우복동도 탐방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꽤 지체되어 오후 1시가 되었다.
할수없이 시간상 시장끼가 돌아 입구 계곡까지만 가보고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와
목적지인 매운탕식당으로 향했다.
수소문 끝에 알아보니 옛 매운탕식당은 남편이 와병으로 별세하여 그곳 식당은 그만두고
지금은 화북시내 바로옆 도로에서 조금안쪽 자기 본가1층에 식당을 차려 운영하고 있단다.
이집 여주인은 아이들 다 성장하여 대학줄업하고 다들 서울에서 직장생활하고 있고
혼자 운영하고 있다 한다.
지금은 매운탕은 못하고 자연산 버섯탕요리를 한다고 해 주문했다.
버석찌게가 걸쭉하니 그런데로 맛이 좋아 꿩대신 닭으로 맛기행을 한셈이다.
성불사
돌아 오기전 문장대 뒷자락에 위치한 성불사 절을 둘러보고
심원사등은 다음기회에 다시 와 보기로 하고 아쉽지만 김천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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