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이색체험
2017년7월18일~ 7월27일(9박10일)
여행출발하기 15일전쯤 너닷없이 서울 둘째체제(기매)네 최서방이 좋은 여행상품이있다고 전갈이 왔다.
10일간 내몽골 여행이다. 내몽골 한곳을 10일간 하는여정이라 처음에 좀길다 싶어 포기할까 했는데
우여곡절끝에 대구에 있는 친구(최송렬)를 대동하여 일주전쯤 급하게 준비하여 여행에 합세하게 되었다.
본상품은 6일 일정의 내몽골 적봉일대를 탑방하는 중국 내국인을 위한 기획상품으로
한국의 여행관련카페(생생여행클럽)의 카페지기의 주선으로 인천항에서 여객선으로 옌타이로 가
옌타이 공항에서 중국내국인에 편승하여 함께하는 파격적 특가 상품이다.
사진을 크릭하면 크게볼수 있음
2017년7월18(1일째)--(인천항출발)
인천제1국제여객터미널
2017년 7월18일(화) 10:30분 구미발 인천공항행 송도경유 리무진 버스를 타고 송도환승센타에 내려
택시로 인천제1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 예정된 오후 4시에 집결하여 수속절차에 들어감.
출국수속을 마치고 중국국적의 여객선(향설란)에 승선하니 오후6시가 넘었다.
우리가 사용할 객실은 갑판 바로 밑 3층으로 2인1실로 된 객실이다.
침대2개에 옷장,화장실 샤워장이 갖춰져있는 이 배에선 1등객실이란다.
이배의 구조는 건물층수와 달리 꺼꾸로 갑판층에서 내려가면서 3층, 4층,5층,6층등으로 되어 있으며
3,4층은 침대가 갖춰진 객실이며 5층은 레스토량,휴게실.카페.면세점등이 있고
6층은 중국 넘나들며 보따리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주로사용하는 홀로 되어있는 넓은 객실이 있다.
승선하여 입실하고 얼마후 바로 여객선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19시가 다되어 출발하였다.
중국 옌타이로 출발하면서 여객선 갑판에서 어느 나이던 여행객이 새우깡을 들고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갈매기가 손에 까지 내려와 받아 먹곤 한다.
인천항을 떠나면서 갈매기와 어우러진 일몰풍경이 너무좋아 한컷
갑판에서 선실로 돌아와 잠시 쉬고 있으려니 5층 나이트크럽으로 모이라는 선내 안내방송이 나온다.
여객선내 무대시설이 되어있는 스탠드바형 나이트 술집이다.
이번 단체 여행객을 위하여 주관사인 코인여행사 사장이 마련한 연회에 참석,
술김에 친구(송렬)와 최서방.나 이렇게 노래 한곡조씩 불렀겠다.
알고보니 주관 여행사 양사장이 유명한 인간국보 양주동박사의 4남이란다.
2017년7월19일(2일째)--(옌타이항 도착-월량만해변,연대산공원등관광-호텔투숙)
옌타이(연태)
산둥반도에 있는 옌타이(연태)는 인구 696만명 정도의 중국 산둥 성의 지급시이다. 보하이의 남쪽 해안과 보하이 만의 동쪽 부분을 끼고 자리를 잡고 있다.
옌타이는 남서쪽으로는 칭다오와 동쪽으로는 웨이하이와 각각 접하고 있다.오늘 날에는 산둥 성 최대의 어업기지와 탄탄한 경제 중심으로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인천항을 저녁 7시에 출발하여 공해상으로 우회를 하여 17시간 결려 19일 오전 12시경에 연태항에 도착했다.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가니 중국현지 가이드가 마중 나와있다.
우리는 곧장 전용버스에 승선하여 연태주요 관광명소 탐방길에 올랐다.
월량만 해변
연대산 공원
이곳 연대라는 지명은 옛날 왜구들의 침탈를 있을때 신속히 알리기 위하여 봉화대를 세워던 곳에서 유래되었다함
이날은 첫날 저녁부터 해프닝이 벌어졌다.
옌타이 명소관광을 마치고 산동식 삼겹살 메뉴로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후 호텔로 가던중 잠시 시장에 들려 간단하게 먹을 과일좀 사고해서
시내에서 조금 변두리있는 호텔로 이동, 체크인하고 룸배정을 받는데 까진 좋았다.
샤워하고 쉬고 있으려니 갑짜기 연락이 왔다.
호텔사정으로 호텔을 옮겨야 한다고 새로 짐챙겨 호텔로비로 나오란다.
알고보니 그호텔은 내국인들만 사용하도록 허가된 호텔로 경찰단속에 걸려 급히 퇴실해야 한단다.
비상이 걸려 가이드가 급히 수소문해 근근이 옌타이 공항근처 일급호텔로 이동해 투숙할수 있었다.
여행을 여러번 해봐도 샤워를 하고 쉬다가 호텔을 옮겨보긴 처음이다.
허허~ 덕분에 3성급 호텔에서 고급호텔로 옮겨 하루밤 호사(?)하게 되었다.
2017년7월20일(3일째)--(옌타이공항-동방항공 전세기탑승-내몽골 적봉공항-몽골초원리조트)
옌타이공항
중국 동방항공 전세기가 06시05분에 출발하므로 새벽5시에 일어나 공항으로 이동함
적봉공항
1시간20분 걸려 적봉공항에 도착하여 전세버스로 적봉박물관 가는길에 식당에 들려 현지식으로 조식을 함
적봉 박물관
박물관 관람후 현지시간 오후 1시경 현지식으로 식사를 했다.
적봉 박물관을 관람후 유명한 불교사찰인 소묘로 이동중 비가 많이와 소묘진입로가 비포장 오르막길로 위험해
관광을 보류하고 이동시간이 3시간쯤 소요되는 몽고 초원 리조트로 이동함.
버스로 이동중 차창으로 보여주는 관경들이다.
운행중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한컷
몽고 초원 리조트
초원 리조트에 도착하니 외부 손님이 오면 환영의식으로 현지인이 목도리를 걸어주고
양젓을 발효하여 만든 술을 한잔씩 주며 손님입장에서 술을 못해도 먹는 시늉이라도 하는것이
예의라고 한다.
우리가 하루밤 투숙할 몽골인들의 전통집 몽고포 내부전경이다. 2인1실로 되어있는데 리조트로 만들어
몽골 유목민들의 이동식 가옥이 아니라 침실과 샤워실 수세식 화장실 전기시설등 아예 고정시설이다.
일반적인 호텔보단 열악하나 그런데로 생각보다 잘만하다.
리조트내 식당모습이다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8시경 식사를 했다.
식당에 옵션으로 신청하면 양1마리를 별도로 잡아 바베큐를 해주며
바베큐와 함께 의식 절차로서 특유의 가무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저녁 식사후 밤 9시경이 되니 몽고촌 캠프파이어 놀이 행사가 시작되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씩 와 야간에 몽골초원에 쏟아지는 별구경을 못해 아쉬웠지만
관광객들이 어울려 캠프파이어에 손에 손잡고 펼쳐지는 군무가 신명스럽다.
2017년7월21일(4일째)--(몽고촌-아스하도석림-따리지역이동 석식및호텔투숙)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날씨가 게여 몽고촌 일대가 공기가 맑고
너무 선명해 눈이 부실듯 상쾌하다.
양고기 육포를 만드는 시설이다.
아스하도 석림(石林)
조식후 약1시간 소요 아스하도(몽고어로 험준한 암석)석림은 세계에서 유일한 기석기모경관으로서
"중국 북석림"으로 불리운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단체구입하여 들어오니 석림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셔틀버스에 우리 일행만 타고 내몽골 현지가이드가 중국 관광객을 위해 뭐라고 중국말로 소걔 맨트를 한다.
꽤 세련되고 예쁜 현지가이드는 내몽골 여의국의 사무원으로 귀빈들이 오면 안내를 맡고 하는 정식 공무원이란다.
현지 가이드가 소개멘트를 하면 우리를 인솔하는 연변출신 가이드가 한국어로 개략적인 통역을 해준다.
중국 관광객소녀가 몽골 전통복을 사입고 다닌다. 귀여워서 한컷
석림 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동중 버스차장밖의 초원풍경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구릉과 초원이 장관이며 여름철은 초원계절로서 여행의 적기이며 성수기이다.
지리적으로 여름이 짧아 7~9월초까지만 여행할수있다함.
석림보호구에서 되돌아 백음오포 자연보호구로 가면서 오후 1시30분경 현지식으로 식사를 했다.
백음 오포구역 가문비나무숲 보호구
중국 내국인들의 이벤트성 행사로 보호구내 나무심기가 있다.
한국관광객도 원하면 참여할수있으며 나머지 미참여자는
자연보호구내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힐링체험시간을 가지게 되어있다.
백음오포자연보호구내 나무심기행사를 펼치고있다.
자기가 심은나무는 명찰을 붙여준단다
나무심기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한국 관광객은 보호구내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자연보호구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라이딩이 그렇게 상쾌할수가 없다.
주변숲과 어우러진 풍광이 마치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 나오는
짤즈브르그의 알프스산록을 연상하게 한다.
혼산다크 사막지대 관광
백음오포구역에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따리지역으로 이동, 석식후 호텔투숙함
2017년7월22일(5일째)--(따리호텔-따리노을 호수-만타산 전통카드관광-초원말타기-래프팅)
따리 노을호수 & 만타산 전동카트 관광
내몽골의 2번째 큰 담수호수로 초원의 명주로 새들의 천국이라 한다.
초원 말타기체험
식사후 끝도없이 펼쳐지는 공고을 대초원을 1시간정도 달려 말타기 체험장에 도착함.
말타기는 옵션체험으로 1시간 풀코스로가 있고 중간기점정도에서 돌아오는 30분 코스가 있다.
최서방은 용감하게 풀코로 하고 나와 친구 송렬이는 30분짜리 맛배기로 체험했다.
서라몬협곡 사막 오아시스 급류레프팅 체험
일정상 다음날로 잡혀있으나 예보상 다음날 비가올수가 있어 오늘 체험하기로 했다.
약3.5km 정도 코스로서 그렇게 급한 급류는 없었으나 또다른 이색체험이었다.
레프팅을 마치고 1시간정도 소요되는 소도시 공단내 호텔에 투숙함.
2017년7월23일(6일째)--(샹사호텔-사막지대 -호텔)
호텔조식후 1시간남짓 소요되어 사막체험장으로 갔다.
고비사막쭘으로 상상하고 갔건만 실망스럽다. 조그만 모래언덕이다.
여기에서 옵션으로 체험할수있는 사막 짚차랠리, 낙타타기등을 체험하게 되어있다.
사막 짚차랠리중 반환점 산정에서 구경을 하고 다시 랠리짚차을 기다리면서 한컷.
어제 래프팅한 협곡 강이 내려다 보인다.
낙타타기 체험
누구나 타고싶은 사람은 자율로 옵션체험을 하게 되어있다.
나도 해보기로 했다. 낙타 타는곳에서 모래언덕을 올라 10여분정도 태우고 내리라고 한다.
싱급고 시시하기 짝이없어 실소가 나온다.
사막 슬로프 썰매타기
사막지역의 야영캠프시설이 있는 곳으로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여
그곳에서 중식을 하고 2시간 여 거리의 샹사시로 이동하여 쇼핑센타를 들려
1시간 정도 쇼핑을 하고 시내 호텔에 여장을 풀다.
호텔에 체크인 히고 룸을 배정받고 룸에 들어와 키카드를 꽂아도 불이 오지않는다.
프론트에 연락하니 책임자인듯한 여자가 와 카드옆에 종이로 보죽을 하니 불이온다.
내몽골 호텔수준이 이런 정도다, 대략 짐작은 했으나 웃음이 절로 나온다.허허
2017년7월24일(7일째)--(호텔-몽고 대초원-적봉)
오전 8시경 호텔에서 출발하여 2시간30분정도 걸려 대초원지역에 당도했다.
공주호
유럽식 대초원
전통적인 유럽식 초원으로 구릉과 초원의 접경지대에 있어몽골초원과 다른 풍광을 보여준다.
백초 돌탑
몽골 전통 민속의식으로 돌탑을 시계방향으로 3바뀌 돌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함.
대초원을 관광후 적봉으로 오는 도중 유채꽃 군락지 좋아 버스에서 내려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가 취함.
대초원에서 4시간30분정도 걸려 적봉시로 들어와 호텔에 체크인.
룸에 들어서니 여기는 불은 오는데 한쪽 침대 조명등이 아예없음. 하하
2017년7월25일(8일째)--(호탤-적봉공항-전세기 탑승-옌타이공항-호텔-시내자유여행)
연태시가지 자유관광
연태호텔에 여장을 풀고 개별 시내관광차 밖으로 나오니 오전 11시50분경이 되었다.
호텔근처 교자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기에 친구송렬과 최서방과 같이
가이드를 대동하여 점심도 먹고 시내구경도 하기로 했다.
채소로 만든 만드피가 포로스럼하게 보기에 정갈하고 맛또한 좋았다.
낙지뽁음요리에 청도맥주한잔하니 부러울게 없다
역시 가이드를 대동한게 잘한것같다.
저녁 만찬은 가이드에게 물어 연태에서 유명한 우육면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소고기국에 면을 넣은것 같은 맛이다. 소고기 덩어리가 많이 들어가 한그릇 먹고나니 배가 거득하다
2017년7월26일(9일째)--(호텔조식-자유시간-중식-옌타이항승선수속- 인천향발)
호텔 조식을 하고 자유시간을 가진후 보따리장사등이 넘나들며 이용한다는 중국산 곡물거리 안쪽에
하루밤 자는데 5천원정도한다는 유명한 서민여관옆 식당에서 삼겹살로 점심을 먹고
연태에서 유명한 대형쇼핑몰(대윤발) 들렸다 오후4시경 연태항으로 이동 ,출국수속.
대형쇼핑몰-대윤발
우리나라 이마트같은 연태에서 제일큰 쇼핑몰이다.
대충 쇼핑몰을 둘러보고 연태에 왔으니 많이 알려진 연태고량주만 구입하고
일찌감치나와 집결시간에 맞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7년7월27일(10일째)-(연태-인천항도착)
7월26일저녁 7시경 연태항을 출발 17시간정도 소요되어 27일 12시경 인천항에 도착,입국수속후 각자 귀가
여행후기
당초 예정에 없던 응겁결에 한 여행이었다.
그러나 결코 짧지만은 않은 여정이었지만
언제가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여정이었고
그 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해본 가치가 있는 여정이었다.
여행기간내 같이하면서 물심양면 도와준
최서방, 내절친 송렬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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