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6월11일(1일째)---(인천공항-파리샤를드골공항-취리히 공항-Ibis Budget 취리히 에어포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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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11일 드디어 대망의 스위스 자유여행일정이 시작되었다.
구미 종합 터미널에서 새벽2시반에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6시반이 되었다. 처제와 만나 예정된 수속을 마치고 09시5분에 출발하는 에어프랑스를 타고
11시간이 걸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당도하니 오후 8시경,시차가 7시간 늦어니 현지시각 오후1시가 되었다.
지루한 비행시간이었으나 자리도 넓고 편한 좌석으로 배정되어 테블렛으로 바둑도 두고 하면서
그런데로 크게 지루한줄 모르고 비행할수 있었다.
중간 기착지인 파리샤를드골공항 거쳐 취리히행 에어프랑스로 갈아타고
1시간 20여분쯤 걸려 취리히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오후 4시반경이 되었다.
프랑스 샤를드골공항에선 입국심사가 엄격했으나 이곳 취리히공항에선 입국수속도 없이 그냥 통과이다.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Coop에서 물 과일등 먹거리를 좀 사서 10번 트램을 타고
공항에서 두번째 정거장인 Unterriet역에 하차 예정된 공항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취리히공항호텔(Ibis budget, Zurich Airport)
오늘 하루는 집에서 출발하여 항공기 타고 취리히 공항 호텔에 여장을 푸는것으로 끝났다.
시차가 7시간 늦은 데다가 여기는 일몰시간이 밤9시가 넘다 보니
하루가 엄청 긴시간이 되었다.
2019년6월12일(2일째)---(호텔- 샤프하우젠-슈타인 암라인-장크트 갈렌-아펜첼 -숙소 )
아침에 출발하려니 비가 조금씩 온다.
호텔에서 나와 트램을 타고 공항으로 와서 공항 렌트카회사(허츠렌트카)에가서 수속을 하고
차키를 인계받았다. 차를 보니 흰색 suv 중형차로 총 주행거리가 2,400km밖에 안된 새차이다.
차를 몰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싣고 이제 드디어 여행 시작이다.
여행은 취리히에서 출발해 시계방향으로 스위스를 일주하고
다시 취리히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정했다.
첫번째 목적지은 샤프하우젠 인근에 있는 라인폭포이다.
취리히 호텔에서 출발하려니 비가 조금씩 온다. 30여분 남짓 걸려 35km정도 떨어진 라인폭포에 도착했다.
현지 라우펜성 무료주차장에 도착해 비가 멋기를 기다려 차안에서 잠시 커피 한잔 하고 있자니 마침 비가 게였다.
주차장옆 임포메이션 사무실 창구에서 입장 티켓를 구입하여 라인폭포로 향했다.
라우펜성&라인폭포(Rheinfall)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로 북부 스위스와 독일의 국경을 이루는 샤프하우센 근처의
라인강 상류의 하이 라이네(High Rhine)에 자리 잡고 있다.
웅장한 폭포 소리와 거친 물살이 만들어 내는 무지개 등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이며, 유람선을 타고 폭포 아래까지 갈 수 있다.
라우펜성 입구을 통과하여 계단을 한참 내려가니 중간 중간 라인폴을 볼수있는 관망대가 있다.
강폭113m에 낙차높이가 23m로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등과 비교하면 싱겁다 할수 있으나
비가 온 후라서 인지 유속이 빠르고 유량이 엄청나 가까운 관망대에서 보는 관경은 과히 장관이 아닐수 없다.
하긴 상류 거대한 보덴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니 일일 강수량과는 크게 영향이 없을것 같다.
라인폭포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구글지도 네비를 작동시켜
인근에 있는 샤프하우젠 무노트요새로 이동했다.
이곳 스위스는 꼭 주차가 허용된 주차공간에만 차를 세워야 하며 대부분 유료 주차장으로
무인 발권기에 필요한 예상시간만큼 요금을 넣고 티켓을 발권하여 차에두고 여행을 해야한다.
샤프하우젠( Schaffhausen)
샤프하우젠은 스위스 북부 독일국경에 있으며 스위스 샤프 하우젠주의 주도로, 면적은 41.86km2,
인구는 34,943명(2010년 기준)이며 라인강에 접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인 라인폭포가 있다.
유럽의 젓줄이라 일컷는 라인강은 배를 이용 화물을 나르는
물류이동 수단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라인폭포는 라인강 상류쪽에 위치하며 본류가 1,320km나 되는 나일강에서 유일한 폭포이다.
이곳 샤프하우젠은 폭포로 인하여 수로가 끊켜 자연적으로 물류가 집하되는 천혜의 요충지로
옛부터 상업이 번창하여 엄청난 부를 누리는 중세 도시국가로 번성하였던 곳이다.
인기관광지로서는 인근의 라인폴을 위시하여 무노트(Munot)요세,구시가 프롬바그광장, 프롬바그탑 천문시계,
기사의집 프레스코화,거리 광장들의 분수들,황금황소의집 퇴창등 중세 도시로의 시간여행을 하는것이다.
무노트(Munot)요새
무노트요세는 1527년에 지어진 원형 요세로서,1799년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전쟁때 파괴되었으나
다시 재건되어 현재 이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한다.
무노트요새에서 본 샤프 하우젠 시내 전경이다.
라인강과 어우러진 시내풍경이 가히 절경이다
무노트요세 옥상에 올라서면 샤프하우젠 시내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중앙쪽에 공연시설과
관람석이 있는것으로 봐서 한번씩 시민들을 위한 공연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무노트 요새를 둘러보고 요새에서 시내로 연결된 포도밭 계단을 통해
샤프 하우젠 시내로 걸어내려가 투어 하기로 했다.
샤프하우젠 구시가지
▲황금 황소의 집의 퇴창
17세기에 가장 화려한 벽화, 인간의 오감을 다섯면에 보여줌
샤프 하우젠은 퇴창의 도시라 할 만큼 "황금황소의집" 퇴창뿐만 아니라 곳곳의 건물들에 퇴장이 많다.
퇴창이란 건물 바깥으로 돌출된 창으로 바깥의 관망 용도 뿐만 아니라 퇴창 외부에는 가문의 문양및
조각들을 화려하게 꾸며 부를 과시하는 상징이 되기도 했다 한다.
▲기사의 집
파사드의 전면이 프레스코벽화로 채워진 "기사의집"은 14세기초 르네상스시기에 지어진 걸작으로
샤프하우젠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샤프하우젠의 미술가 토비아스 스티머가 1566년에 시작하여 2년만에 완성한 벽화로
마을사람들의 선행을 표현한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됨.
원작은 1935년 벽에서 떼어내 알러하일리겐 박물관에 소장하고
현재는 1938~1939년까지 2년에 걸쳐 다시 그려진 것이다.
무어인의 분수등 길거리 광장에 분수들도 볼거리다.
▲샤프하우젠을 둘러보고 22km정도 떨어진 중세 벽화 마을인 슈타인 암 라인(Stein Am Rhein)으로 이동하는중
양귀비꽃과 어우러진 전원풍경이 너무 좋아 겨냥 지나칠수 없어 차에서 내렸다.
이동중 라인강변의 마을풍경이 카렌다의 달력이다. 라인강을 가로 지르는 지붕이 있는 목조다리도 너무 이색적이고
여기가 어딘가 하고 내려서 초소 경찰인듯 한분한테 물러보니 독일 지역이라 독어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갈뭐~하는데 잘모르겠고
지도상에 보니 갈린겐( Gailingen am Hochrhein)이다. 여행중에 뜻하지 않는 보석을 본샘이다.
슈타인 암 라인(Stein am Rhein)
스위스 북부 샤프하우젠주(州)에 있는 중세 소도시. 중세 벽화마을로서 15~16세기의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건물들로 유명하다.
보덴호(湖) 부근 라인강 연안에 위치해 있다. 일찍이 로마시대에 위치상 전략·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건물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인구는 3,110명(2003), 면적은 6.06㎢, 고도는 413m인 소담한 소도시이다.
▲주차장 주차티켓 무인 발권기
시내 들어가기전 라인강 다리를 건너 강변의 작은 주차장에 겨우 차를 세우고 예상시간을 정해
동전을 넣고 티켓을 발부받아 차량 운전석앞에 두고 투어를 시작한다.
동전이 없어 하는데 친절하게 그곳 주민같은분이 다가와 동전을 바꿔주었다.
라인강 다리를 건너 바로 시내로 들어서니 중세벽화마을 답게
몇백년을 거슬러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거리엔 벌써 단체관광객이 모여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시껄벅적하다.
다니다 보니 오후1시가 넘어 벽화들로 가득찬 건물의 1층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노천 테이블은 손님들로 꽉차 자리가 없어 실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정식으로 스위스 요리를 주문했다.
손님들이 많아선지 몇십분이 걸려 식사가 나와 식사를 하고 나오니 식사시간이 1시간이 걸렸다.
이곳은 물가가 비싸 가격도 음식 하나에 17프랑, 24프랑씩 하니 점심값이 한화로 자그마치 10만원가량이다.
오늘은 첫날이라 스위스 음식을 맛볼겸 정식 레스트랑에서 식사했으나
내일부터는 시간절약 돈절약을 위해 김밥 샌드위치등 집에서 가볍게 준비해
야외에서 소풍하듯 해결하기로 했다.
슈타인 암 라인을 둘러보고 나니 오후3시경이 되었다.
다시 출발하여 80여km 거리 남동쪽에 위치한 장크트 갈렌으로 향했다.
시엄시엄 운행하여 현지에 도착하니 오후4시반경이 되었다.
장크트 갈렌(St. Gallen)
장크트갈렌 주의 주도. 보덴 호로 들어가는 슈타이나흐 강에 면함.
인구 7만 1000명이며 도시권역의 인구가 16만여명으로 스위스 동부의 중심도시이다.
표고700m정도로 스위스에서 가장 표고가 높은도시의 하나이며,겨울에는 적설량이 상당하다.
중세부터 직물 공업이 번성, 자수품 · 면직물 · 화학 공업이 발달.
18세기에 재건한 바로크 양식의 대성당에는 중세 초기의 채식(彩飾) 사본과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음.
알프스 자연으로 대변되는 스위스에서는 드물게 ,오랜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그외 산업박물관 · 역사박물관이 있음.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장크트 갈렌 수도원 부속 도서관
스위스 북동부 장크트갈렌에 있는 장크트갈렌수도원의 부속 도서관이다.
중세학과 관련해 최고의 전문 도서관으로 꼽힌다.
장크트갈렌은 중세시대 유럽 문화의 중심지였는데,
특히 이 도서관은 8~11세기 독일 왕립 수도원으로서 독일 석학들의 집현전으로 불렸다.
별칭으로 <영혼을 치유하는 약국>으로 칭하며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됨.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다.
18세기경에는 도서관에서 희귀한 물건들 수집이 유행 1836년엔미이라를 구입했음.
독립된 2층 건물로서 1층은 사본 제작실이고 2층은 도서 수납 장소였다.
약 2000 점의 사본과 10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슈타트 라운지
빨간 야외 응접실이란 별칭답게 마치 레드카펫을 깔아놓은듯 바닥이 온통 붉은 포장이다.
장크트갈렌 시내 중심가인 블라이헬리(Bleicheli) 구역에 있는 보행자 중심 지역으로, 2005년 11월 3일 개장하였다.
예술과 건축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도심의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하늘의 흰등이 밤에 불이 켜진다함.
▼장크트 갈렌 대성당
오후 5시50분경 장크트갈렌을 출발하여 17km거리의 아펜첼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좀 넘었다.
란츠게마인데광장,성 마우리티우스성당등 시내를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고 저녁8시가 되어
날이 저물어 가보기로 했던 아펜첼 치즈공장등은 포기하고 서둘러 예정된 숙소로 출발했다.
아펜첼(Appenzeller)
원래 장크트갈렌 수도원 소유였으며, 아펜첼주의 주도였다. 1597년 아펜첼이 나누어지면서 아펜첼이너로덴주의 주도가 되었다.
장크트갈렌주 남부 지터강 유역에 있다. 인구 5100명.주요산업은 목축·자수품·섬유·가구 등이다.
주민은 독일어를 사용하는 로마가톨릭교도이다.
해숙소(Ferienwohnung im Grunen)프닝제1탄
해프닝제1탄-귀곡산장 이야기
오후 8시경 아펜첼에서 숙소로 출발하기 위하여
구글지도 네비로 주소를 쳐도 나타나질 않는다.
어찌 어찌하여 주소지를 찿았으나 폐업한 집이라 안내한다.
의아하고 황당스러워하며 가봐야 할지 말지 잠시 망스렸으나
날은 어두어 지기 시작하고, 숙박비는 지불한 상태이고 해서 일단 현지에 가보기로 했다.
겨우 차한대 다닐수있는 협소한 도로들을 돌고 돌아 다시 마을을 통과하여
협소한 산길을 구비돌아 한참을 들어가니 막바지에 외딴집이 하나 나타난다 .
그곳이 우리가 하룻밤 묶을 숙소인 모양이다.
도착하니 날은 어두어져 있고, 집에 불도없고, 커텐 창틈새로 보니 TV는 켜놓은 상태로 있다.
문을 두드려 불러도 조용 하드니 한참만에야 사람이 나타났다.
후줄부리한 흰 티샤스 차림의 깡마른 중년 남자가 부시시 문을 열고 나온다.
처제가 자초지종 얘기를 해보니 우리가 묶을 집이 맞다고 한다.
숙소 안내를 받고보니 숙소가 허술하고 현관문및 각룸에 키도 없는 상태다.
그런데다가 안채에 살림도 하지않는 집인지 그남자외는
아이나 여자소리도 나지않고 아무도 없다.
안채와 숙소거실로 통하는 문까지도 열쇠가 없다.
횡한 거실엔 사람도 들어갈만한 큰 화목 페치카가 있다.
꼭 귀곡산장에 들어온 느낌이다.
께름칙해 시내로 도로 나가 호텔을 잡을까 하다가
밤은 어두어지고 해서 용기를 내어 여기서 하룻밤 묵기로 결정 했다.
아마 여자들만 이었다면 도로 나왔을 것이다.
이날 밤은 밤세도록 불안속에 잠을 자야만 했다.
그 이후 우리는 여행내내 이집을 귀곡산장이라 불렀다.
아침에 새소리에 눈을 뜨니 날씨는 맑고 창밖에 물소리 새소리가 요란하다.
나와서 주변을 산책해보니 집 가까이 계곡에 물소리가 들리고
야생꽃들이 피어있는 이슬을 머금은 산골 풀밭이 너무 정겹고 좋았다.
어제 어둑어둑할때 상황과는 극과극이다.
아침에 산책하며 보니 이집이 제일 막다른 집이 아니었다.
그쪽 안쪽으로도 쭉 길이 있고 드문드문 집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아침에 보니 열쇠도 공용으로 사용되는 메인키가 화장실에 있었다.
그리고 안채엔 부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있었다.
늦게 들어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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