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우리 형제들 하기 휴가차 2017년 8월12~13일 1박2일 일정으로 단양 김삿갓 계곡 삿갓펜션에 모였다.
12일이 주말인데가 13일 옥배형생일,14일이 조부모제사,15일은 광복절이 되다보니
만4일간을 형제들이 함깨할수있는 날이 연이어 있어 이번 이벤트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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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배형내외와 수원휘자누님,친구상열누님,충주형은 충주에서
합세하여 오전에 시장도 보고해서 일찌감치 펜션에 도착하고
구미쪽에선 옥배형과 내가 병원마치고 오후1시에 출발하여 제일 첩경인 풍기쪽에서
소백산 고치령을 넘어 마락리로 해서 펜션에 도착하니 3시반경이 되었다.
미리 도착해 있던 충주팀은 페션앞 도로변 팔각정에 나와 학수고대를 하고있다.
삿갓펜션
도착후 여장을 풀고 벌써 오후4시경부터 구미에서 준비한 민물장어와 필자인 내가 일주일전 내몽골 다녀오면서
연태에서 가져온 연태고량주로 해서 옥배형 생신파티를 미리하는겸 해서 특유의 술파티가 벌어졌다.
파티를 가진후 펜션앞 계곡으로 나왔다.
전날 비가 와서인지 계곡에 물이 넘쳐나 경관이 너무좋다.
모두들 흥에겨워 옛날 어린시절로 돌아가 물장난도 치고 야단이다.
펜션앞 계곡 물놀이을 즐기다 보니 저녁때가 되었다.
미리 충주팀들이 준비한 삼겹살등 음식들로 바베큐파티가 야외에서 펼쳐졌다.
옥배형이 준비한 휴대용 스피크에서 향수에 젖은 옛노래가 은은하게 흘러 나온다.
무모 형제 이별~하고 낮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에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 ♪~
모두들 술한잔이 들어가니 흥에겨워 가무가 절로 나온다.
다음날
다음날 느긋하게 일어나니 누나들이 간단하게 아침 조반를 준비했다.
이날은 정식 옥배형 생일날이라 케이크도 올여놓고 얼큰시원한 북어국에,
그런데 어찌 아침상이 제사상 같다.하하
그래도 경배형과 내생일날 찬밥 한덩어리 주는것에 비하면 진수성찬이다.
오늘은 조반을 간단하게 마친후 여장을꾸려 근처 김삿갓 유적지를 둘러보고
단종의 슬픈이야기가 서려있는 영월로 이동, 청령포, 장릉 ,선돌등을 탐방하고
아포집으로 돌아올 게획이다.
김삿갓 유적지
김삿갓 문학관
청령포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마음 둘데없어 냇가에 앉았으나
저물도 내안같아야 울어밤길 예놋다.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을 청령포에 모시고 돌아오던길에 냇가에 앉아
안타갑고 애잔한 마음을 시로 읇픈것이다.
장릉
선돌
모래가 정
구미로 돌아오니 오후 5시반경이다. 저녁먹긴 좀 일찍하고해서 구미시 도개에 있는
신라불교가 처음도래한곳 모레가 정을 둘러 보았다.
모레가 정을 둘러보고 나니 오후6시가 넘었다.
선산시내에 있는 머리고기수육 비빔밥 전문인 전통맛집 정마담집에서
저녁을 먹고 휘자누님,상열누님을 아포집에 모셔주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8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