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Kim's

형제들 김천부항에 모이다.

프리맨10 2020. 6. 9. 20:13

김천 구성 형제들 모임

일시:2020년6월6일~6월7일(1박2일)

장소:김천 한옥황토팬션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173


2020년6월6일 

실로 오래만에 우리 사촌 형제들이  김천 구성에 있는 팬션에 모였다.

 한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형제들 모임을 가지질 못했는데 

이번에 사촌 동생들 주선으로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각자 서울에서 충주에서 대구에서 구미에서 바다건너 제주도까지 

코로나도 아랑곳없이 전국에서 우리형제들 만남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6월6일 오후 3시에 팬션이 오픈이라 그시간에 맟추어

제주도에 있는 원숙이는 대구공항으로 들어와 영배네와 합세하여

김천역으로와 원자네를 픽업해 현지에 조금 일찍 도착하고 

충주형내외는 아포로 와 나를 태우고 구성으로 출발 3시경에 도착했다. 

여동생 성의는 저녁에 먹을 먹거리 안주들과 술을 준비해 오기로 했으나

 비즈니스 관계상 고객상담 관계로 조금 늦게 도착했다.하하

김천에서 대덕쪽으로 가다보면 영동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나온다.

그 길로 들어서 10여분정도 들어오면 구성면 마산리에  황토팬션이 있다.

깊은 심산유곡에 있는 황토팬션에 당도하고 보니

각종 야생화들이 피어있는 주변경관과 어루러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아니 경관이 좋치않으면 또 어떠랴 

어디던 이렇게 그저 형제들  얼굴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좋은걸....

 

4촌형제지만 실제 어릴때 한집에서 기식하며 자라온 우리들이다

여느 가정과는 달리 친형제 같은 우리들이 아니던가..


야외테이블에서 펼쳐지는 우리 형제들의 모습이 너무 좋지않는가 

어찌 맞춘것도 아니것만 폴립형 편광렌즈를 구입하여 똑같이 써고 왔다. 하하

 

오래만에 회후한 형제들 부어라 마시라하면서 즐기다보니 밤이 이슥하다.

다시 팬션방으로 들어와 원자동생이 준비한 몸빼형 잠옷을 모두입고

한껏 기분이 좋아 영구폼으로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다..

이제 잠을 자야할 시간이다.

하하 고맙기도 서울 원자동생이 얼굴팩까지 준비해와 써비스...


6월7일 아침

 팬션측에서 준비한 시원한 북어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마산리 마을

아침식사를 마치고 팬션 인근 계곡안쪽에 위치한 마산리 마을 산책을 했다.

마산리 마을 입구에 지금은 폐교된 초등학교가 있다.

지나가며 안내판에 적힌 글을 보니 졸업생이 모두 276명(?)이란다.

지나치며 본것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마을 안쪽에 장난감같은 작은 교회가 있다.

교회가 있고 초등학교까지 있었던걸 보면 마을이 제법 큿던모양이다.

소담한 산골마을이 깨끗하고 보기좋다.

마을을 산책하고 돌아와 짐을 챙겨

인근에 있는 부항땜을 둘러보고 김천으로 나와 김천아래장터에 있는 

옛날부터 냉면으로 유명한 맛집 용두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부항호


 

 


 

12시경 김천용두식당에서 해단식겸 점심을 먹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 집으로 ...


다들 표현은 하지 않았으나  마음속으로 소천한 옥배형 생각하며 한구석이 빈듯하고

  요양병원에서 투병중에 있는 형배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렸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같이하지 못한 수원 휘자누님 부산자형내외 

우리만 즐겨 못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었으나 우리는 충분히 행복했다.

오래만에 가진 정말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또 이렇게 해서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를 엮고왔다.

 

이번 모임을 주도한 사랑하는 작은 집 동생들께 모든공을 돌린다.

사전 팬션을 예약하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팬션비용까지 헌케이 스폰스한 원자동상

멀리 제주도서 날아와 일체의 식사비를 스폰스한 원숙이 동상 

술과 안주을 준비한 성의동상 그리고 영배내외

모두들 너무 사랑한다.

 

세월이 유수라고 우리형제들이 벌써 6,70때이다.

언제 이렇게 먹었는지 세월을 비켜갈수 없는 노룻 어쩌겠는가.

형제들이여 부디 건강들 잘챙기어

또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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