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 접어들어 게으름이 발동하여
한동안 라이딩을 못했다.
2020년12월12일
날씨가 좋은것 같아 라이딩하기로 작심하고 준비를 했다.
오늘은 금오산 뒷자락인 대성지 아래서 출발하여 오봉저주지
아포순환로 희성고개를 넘어 대성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오르막이 꽤 심산 난코스로 예상이 되나
용기를 내어 라이딩 해 보기로 했다.
주차장(대성지밑)→ 대성지→금오산뒷자락→오봉저수지→아포순환로→희성고개→대성지→주차장
집에서 오전 11시경에 자전거를 승용차에 싣고
대성지 아래 효구미실버힐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20분경이다.
대성지로 넘어가는 구길로 해서 출발이다.
금오산 뒷자락
오봉리로 넘어가는 2km정도 계속되는 오르막 구간이 난코스 구간이다.
이곳을 한번도 안쉬고 갈수 있으면 라이딩하지 못할곳이 없다고 한다.
집사람이 초장에 한참 라이딩에 몰입해 열심히 탈때는
이곳을 한번도 안 쉬고 넘어가기도 했다 한다.
그러나 오늘은 체력이 부쳐 두번을 쉬어가야만 했다.
오봉저수지
오봉지에 도달하니 맞바람이 제법 세게 분다.
잠시 쉬면서 준비해간 초콜렛등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또 출발이다.
아포 순환로
오봉지를 거쳐 연봉천변으로 해서 제석리에 도달했다.
제석 마을앞에서 시작되는 아포순환로가 전개된다.
이 구간은 일명 낙타등 구간이라 하여 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이어진다.
희성고개
국사리를 지나 금계마을에 당도했다.
여기서 부터 금계마을에서 희성으로 넘너가는 난구간 고갯길이 시작된다.
이구간이 마지막 난코스구간이다. 오르막이 심하다.
고개중간쯤 다달으니 이제 체력이 바닥이다.
또 쉬어갈수 밖에 없다.
희성 고갯마루이다. 이제 힘든구간은 다 끝이다.
지금부터 대성지못구간 그리고 주차장까지 몇 km는
그냥 브레이크만 잡고 내려가면 될듯하다.
대성지
희성고개를 넘어 대성지에 다달으니 못옆으로 솔숲길이 전개된다.
대성지 못뚝에서 내려다 보니 출발지였던 효구미실버힐 건물이 보인다.
주차장에 당도하니 오후 2시경이 되었다.
이렇게하여 돌아와 오늘 라이딩한 거리를 보니 총 26km 남짓하다.
자전거 라이딩 거리치곤 26km가 긴거리는 아니다.
그러나 오르막 힘든 구간이 제법 많아 칠십고개를 바라보는 우리네에겐
다소 힘든 코스임엔 틀림이 없다. 한번 경험한것으로 자위하고 싶다.
집에 돌아오니 현관 문앞에 택배 한박스가 와있다.
포장을 열어보니 포항친구(박희준)한테서 붙여온 구룡포 과메기다.
바로 먹을수 있도록 초장에 김 실파 고추 마늘 배추등도 셑트로 포장해왔다.
라이딩하고 오후2시가 되었으니 출출할 때가 아닌가.
기름끼가 졸졸 흐르는 빼드거리한 과메기를
일본에 있는 아들 재호가 보내온 곡주에
on the rock으로 하여 한잔하니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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