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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관광--제9일(콘야-카파도키아-이스탄불

프리맨10 2012. 1. 7. 09:44

 

2007년1월21일(9일째)-- ( 콘야-카파도키아- 이스탄불)




아침 8시에 콘야에서 220KM정도 떨어진 카파도키아를 4시간 정도 결려  이동하여
 카파도키아 명소관광.  먼저 기독교의 박해을 피해 숨어지낸 지하도시 카이막클리를 구경하고 오후2시경 근처 동굴식당에서 식사한후 30곳이상 석굴교회가있는 괴레메골짜기 -암석교회,비둘기집으로 가득한 바위산 우츠히사르계곡등을 구경하고 1시간20분걸리는 카이세리공항으로 이동 밤9시에  카이세리출발 10시경에 이스탄불 도착하여 호텔투숙. 이날 점심때부터 집사람은
 발열과 오한으로 이후의 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

호텔에서 본 콘야의 일출


아침 호텔 밖 풍경들

 

호텔 전통복의 종업원과 함께


전용버스로 카파도키아로 출발

 

 

카파도키아지역쪽으로 오니 특유의 석굴집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콘야에서 카파도키아로 오면서 끝없는 설국이 계속 전개되었다.


지하도시

카파도키아에는  많은 지하 도시가 있는데 그중 데린구유,카이막클리,오즈크낙 이 세곳이 제일크다고 한다.

최대 3만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지하 도시인 데린구유 지하도시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 곳에 들어와 교육기관과 교회,

 와인 저장고 등을 축조하기 시작하였으며

총 깊이가 55m에 달하는 8층으로 이루어졌다.

 

1층과 2층에는 마구간과 포도주 압착기,

돌로 만든 두개의 긴 탁자가 놓여져 있는 식당 혹은 교실이 위치하고 있고

3, 4층에는 거주지와 교회, 병기고, 터널이 있다.

십자가 모양의 교회, 지하감옥 및 묘지는 지하층에 위치해 있다.

그때 만든 환기구는 아직도 건재하다.

 

카이막클리(KAYMAKLI) 

당시 근처 마을에 살고 있던 한 농부가 키우던 닭이 한두 마리씩 원인 모르게 사라지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당국에 신고하여 닭을 찾으려고 수색하다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도시를 처음 건설한 사람들은 히타이트(Hittite) 인이라고 여겨진다.

그 후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시대 이래 종교 탄압을 피해

이곳으로 옮겨와 암굴을 판 뒤에 몸을 숨기고 신앙생활을 했던 곳이다.

이후의 기독교 사회에 1천년전 투르크가 들어오자

카파도키아의 기독교인들이 이 지하 동굴로

 피신하여 약 2세기를 살았다고 한다.

 

아직도 지하 도시 전체에 대한 규모는 모르는 상태이며

밑으로 내려가니 내부가 어둡어 많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내부는 개미집 형태로 외양간, 부엌, 곡물저장고, 와인 만드는 곳, 교회 등

미로처럼 정교하게 이어져 있고 직각으로 뚫린 환풍구도 볼만하며, 환기창이 있다.

 

대부분은 9~10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외부인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바위로 만들어진 두꺼운

 원반형의 회전문도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

. 이 지하도시는 1964년 방문객들에게 개방 되었는데,

9KM 떨어져 있는 데린쿠유 지하도시와 연결됐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

 

지하도시 안내도

지하도시 입구

지하도시 연자방아

유사시에 방어를 위하여 입구에 돌문이 있다.

절구와 멧돌이다./맷돌은 우리나라것과 흡사하다.


지하도시 탐방후 카파도키아로 향하다.


지하동굴식당

카파도키아로 가는 도중 지하동굴식당에서 항아리 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기묘한 수많은 대형 암석들이 땅 위에 늘어선 모습은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

약 3백만 년 전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땅속에서 솟아 나온 화산 재는 잿빛응회암으로 굳어졌고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풍화작용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신기 한 모습을 이루게 되었단다.

 평균 30미터 높이의 수천 개 뾰족한 암석들이 대지를 뒤덮은 모습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한 폭의 그림이었다.

버섯같이 생긴 기묘한 바위에 경탄을 연발한다.

영화 스타워즈와 혹성탈출의 촬영배경지가 되었던 파샤바 계곡이다.

버석모양의 가운데 아랫부분의 연한 색은 응회암이고 위부분의 짙은색은 현무암이다.

무른부분은 침식되고 단단한 부분은 남아 오늘과 같은 모양의 버섯바위가 형성되었다. 

이때부터 집사람이 열이 나기 시작했다.

 


괴레메 골짜기

 지상으로 나있는 바위 동굴 속에 교회들이 위치하고 있는 괴레메는  

3개의 본당으로 이루어진 이 곳의 교회가 있는데 

 건축시기가 9세기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의 벽면은  온통 성서에 나오는 장면들이

그려진 성화로 장식되어 있다. 

* 자연적으로 형성된 조각품 같은 암석 안을 파서 지은 주거지와 교회들이 있는 만화같은 골짜기

 

뒤 바위산의 작은 구멍들은 비둘기 집이다.

석굴집에서 은둔하고 살던 기독교 인들이 알은 식용으로 하고 똥은 농사용 거름으로 이용했다 함.

이곳엔 30여개의 석굴교회가 운집되어 있다.


 

 괴레메골짜기를 탐방하고  다시 이스탄불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이동중

특이한게 멋진곳이있어 버스에서 내려 관망을 했다.

마치 석양의 햇집과 어우러져 산봉우리가 장미꽃을 연상한다.  


 양탄자공장견학

공항으로 이동중 잠시 양탄자공장을 견학하였다.


 

 카이세리 공항으로 이동, 국내 항공으로 21:00경 출발

약 1시간 정도 걸려  22:00경에 이스탄불 도착 호텔투숙-

 

이스탄불의 야경 

 

                                               집사람이 고열과 오한으로 밤세도록 잠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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