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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깜짝 쉐프가 되다.

프리맨10 2021. 3. 1. 08:59

 

 

21년 1월27일 오전

오늘 따라 날씨가 얼씬년서러운게 칼국수 생각이 난다.

요즘 코로나 사태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 맨날 삼시셋때 얻어 먹어려니 눈치가 좀 보인다.

 가루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특히 국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집사람은 별로인것 같다.

그러니 평소에 국수요리등이 잘나오지 않는편이다.

어쩌다 한번씩 먹고 싶다하면 끓여주는 편인데 요즘은 집사람도 길이 들었는지 겨냥 잘먹는편이다. 

몇일전에 칼국수를 만들려고 집사람이 양파가루등 웰빙재료들을 넣은 밀가루반죽을 만들었다.

평소 집사람이 요리할때면 마늘빳는일 밀가루 반죽 치대는일등 힘써는일은

항시 자동으로  요리보조인 내 담당이다.

 

 오늘은 용기를 내어 냉장고에 숙성된 반죽을 끄내어

통채로 반죽을 미는것 부터 해서  일일 쉐프가 되어 칼국수 요리를 만들어 본다. 

 

국수는 양념간장 맛 아니겠는가 양념장 만들고 

멸치 다시물로 육수 내어 애호박 양파 버섯등 쓸어넣고  칼국수 끓여

그릇에 담아 소담하게 상차려 식탁에 내 놓는다.

간장 한숱갈 푹넣고  김이나는 칼국수 젓가락으로 휘휘젓어 

후후불며 한 젓가락 떠니 입안가득  구수한 감칠맛이 ...

그것참  맛이 기가 막히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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